[일요시사 문화팀] 박민우 기자 = 신해철 수술 "경과는 더 지켜봐야…"
가수 신해철(46)의 갑작스런 수술 소식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심장 이상으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응급실로 옮겨졌던 신해철은 22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밤 "신해철이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로 옮겨졌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수술 부위는 심장이 아닌 복부다. 현재 가족 이외에는 면회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 자세한 사항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신해철은 최근 병원에서 장협착 증세로 수술을 받았다. 장 자체의 변화 또는 외부에서 압박을 당해 협착을 일으키는 증세다.
수술 이후 지속해서 고통을 호소하던 신해철은 이날 새벽 병원에 재입원, 오후 1시께 심장 이상으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서울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신해철은 최근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었다.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다요트(다이어트) 3주간 1차 프로그램 종료"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신해철은 솔로 앨범으로 따지면 7년여 만인 지난 6월 정규 6집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를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었다. 자신이 이끄는 록밴드 '넥스트' 새 활동도 준비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넥스트 활동은 물론 26일 첫 방송 될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속사정 쌀롱> 출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신해철은 진중권, 윤종신, 장동민, 강남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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