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우체국 국장이 우체국 고객들에게 나오는 사은품을 빼돌려 가족들 생필품으로 써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예상됨.
품목으로는 토스터기, 빨래판, 쟁반, 그릇세트, 주방 세제, 세탁 세제, 주방기기, 컵, 휴지 등으로 물건 대부분은 모친과 형제들 집으로 나뉘어 졌다고.
국장의 모친은 주변인들에게 “전에 근무하던 우체국에서는 별의별 물건을 많이 가져왔었는데 지금 있는 우체국은 예전에 다니던 우체국보단 물건이 적어 덜 가져온다”며 “두루마리 휴지도 많이 가져다 놓아서 아직까지 쓰고 있다”고 자랑하고 다닌다고.
해당 우체국 고객들은 사은품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국장의 정년퇴직은 올해 10월 예정.
국장의 비리행위를 알고 있는 한 우체국 고객은 빼돌린 물건들을 사용하고 있는 사진과 품목별 목록을 가지고 있으며 언제라도 감사팀에 넘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