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사회팀] 김명일 기자 =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함기영)은 17일 협동연구기관인 한국해양대학교와 '중소선박 엔진용 배기가스 정화시스템'에 대한 공동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단이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배기라인에 직접 부착되는 인라인 스크러버를 활용하여 중소선박엔진의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및 매연미립자를 동시에 저감시키는 기술이다. 공단은 선박으로부터 대기오염방지를 위한 관련 규정이 점차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중소형 선박용 고속기관의 대기오염원 저감 기술개발을 추진해왔다.
공단은 이번 특허 획득으로 중소형선박에 적용 가능한 배기가스 후처리장치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관련 규제에 대한 대응 및 관련 기술개발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박안전 및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산․학․연 협력연구를 통하여 실용화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