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경제1팀]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KB금융컵 제11회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이 오는 12월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부산 베이사이드 GC(파72) 파크 레이크 코스에서 개최된다. 3년 만에 펼쳐지는 별들의 전쟁에 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 26명이 참가한다. 2012 US오픈컵을 거머쥔 최나연(25·SK텔레콤)을 필두로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부활샷을 쏘아올린 신지애(24·미래에셋), 올해 LPGA투어 신인왕 유소연(22·한화)은 물론 김하늘(24·비씨카드), 전미정(30·진로재팬), 박인비(24) 등 한국과 일본, 미국 세계3대 투어의 상금왕 모두가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일본 대표로는 통산 우승 50회를 기록하며 일본 골프계의 전설로 불리는 후도유리(36)를 비롯, 바바 유카리(30·빅 카메라), 요코미네 사쿠라(27·엡손) 등 역대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총상금은 6150만엔이며, 이중 3900만엔이 우승팀의 몫이 된다. 올해는 1라운드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침)·포볼(두 명이 각자 경기를 해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2라운드 싱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된다. 역대 전적은 5승2무3패로 한국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