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유망 프랜차이즈> 가성비 스테이크의 혁신

외식업계가 2026년을 앞두고 격변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인건비와 임대료는 해마다 상승하고, 인력난은 심화되고 있으며, 소비 양극화와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까지 겹치며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그나마 유지되는 것도 기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시장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단순한 메뉴 구성이나 감각적 콘셉트만으로는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가 온 것이다. 이 같은 복합 위기 속에서 스테이크 전문 브랜드 ‘헤비스테이크(HEAVY STEAK)’는 정반대의 궤적을 그리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헤비스테이크가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동일 매장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평균 50% 이상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인기 상승이나 일시적 트렌드가 아니라, 브랜드 구조 자체가 불황에 강한 체질임을 증명하는 결과다.

일정한 품질

많은 외식업종이 매출 하락과 폐점 증가로 고전하는 가운데, 오히려 헤비스테이크 매장 매출 곡선은 꾸준히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배경에는 ‘누가 운영하더라도 일정한 품질과 동일한 성과가 가능한 구조’를 만들고자 했던 본사의 일관된 철학이 자리한다.

헤비스테이크는 오래전부터 직영점 운영을 중심으로 브랜드 모델을 다듬어왔다. 완벽한 조리 표준화, 효율적 운영 구조, 안정적인 공급망이 갖춰지기 전까지는 가맹사업을 서두르지 않았다. 수년간 직영점 데이터를 축적해 어떤 상권에서 어떤 매출 패턴이 나오는지, 고객이 어느 가격대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지, 운영자가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세밀하게 파악했다.

그동안 많은 예비 창업자들의 가맹 문의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의 창업자도 실패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철학을 지키며 무리한 확장을 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 같은 준비 과정을 거쳐 2026년부터 비로소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는 점에서, 헤비 스테이크의 성장은 단순한 인기보다는 ‘준비된 확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브랜드의 성장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 것은 직영 육가공 공장 설립이다. 헤비스테이크 본사는 브랜드 초기부터 외식업의 핵심 경쟁력이 ‘안정적 공급망과 일관된 품질’에 있다는 점을 정확히 짚어냈다. 그래서 과감한 선투자를 결정했다.

이 공장에서는 원육의 전처리, 커팅 및 가공, 품질관리, 위생 검사까지 모든 공정을 직접 관리한다. 공장에서 이미 완성된 원육이 매장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어떤 점주가 운영하든, 어떤 지역이든 동일한 품질과 맛을 보장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는 스테이크라는 메뉴의 특성상 매우 중요한 요소다. 스테이크는 고기 상태, 결 방향, 두께, 숙성 정도에 따라 맛의 편차가 크게 발생하는 메뉴이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헤비스테이크는 원자재 시장의 단가 변동이나 품질 편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 구조를 구축했다. 동시에 대량 생산과 공정 표준화로 가맹점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어 점포 운영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초기 자본을 대규모로 투입해 공장을 설립한 이유는 단순한 물류 효율 향상이 아니라 “가맹점주의 안정적 수익이 곧 브랜드의 장기적 생존”이라는 철학에서 비롯된 결정이었다. 이런 시스템은 메뉴 품질의 일관성, 고객 만족,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헤비스테이크 경쟁력의 핵심 축이 되고 있다.

복합 위기 속 정반대 궤적
누가 운영해도 동일한 성과

헤비스테이크의 조리 시스템도 외식업의 본질적 문제를 해결한 혁신으로 평가받는다. ‘착, 굽, 도마’라 불리는 원육 손질·굽기·칼질 공정을 최소화한 3무(無) 조리 시스템은 기존 스테이크 조리의 숙련도 의존을 거의 제거했다.


공장에서 두께별 기준에 맞춰 가공된 스테이크는 매장에서 최소한의 장비만으로 6~7분이면 동일한 품질로 완성된다. 이 방식은 점주가 요리 경험이 없어도 전문점 수준의 일관된 맛을 구현할 수 있게 만들며, 인력 확보 문제까지 크게 완화한다.

운영 구조 또한 외식업의 현실적인 문제를 정확히 해결하고 있다. 헤비스테이크의 9~13평 규모 소형 매장은 2명 체제로도 충분히 운영 가능하도록 설계돼있다. 자동화 장비와 표준화 공정, 여기에 데이터 기반 운영지원 시스템이 더해지면서 인건비 부담이 큰 장기 불황기에도 안정적으로 매장을 유지할 수 있다.

본사는 POS·테이블 오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시간대별 객수, 메뉴별 판매 비중, 상권 특성을 파악하고 각 매장에 최적화된 운영 전략을 제시한다. 폐기율을 낮추고 재고를 효율화하며, 향후에는 인공지능 기반 예측 발주 시스템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메뉴 구성 역시 소비자 중심의 전략적 접근이 돋보인다. 비프스테이크(1만원대), 치킨스테이크(9000원대)를 중심으로 한 구성은 합리적 가격대에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글로벌 세트, 파워함박 세트, 덮밥류 등 다양한 메뉴군은 점심·저녁·야식 시간대별로 세분화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외식 상권에서는 스테이크·밥·라면이 함께 구성된 글로벌 세트가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1000원대 사이드 메뉴와 토핑은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객단가 상승까지 이끌고 있다. 매장 구조는 혼자 방문해도 편안하도록 설계돼 혼밥 문화 확산과도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확장 전략 또한 ‘속도보다 생존율’을 우선하는 철학을 일관되게 반영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으로 직영점 15개, 가맹점 4개 등 총 19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단 한 곳의 폐점도 없다. 예비 창업자 교육 프로그램인 HEAVY ACADEMY에서는 상권 분석, 운영 구조 이해, 리스크 관리, 조리 실습 등 실제 운영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준비되지 않은 창업자에게는 가맹을 허용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방식은 가맹점 생존율을 높이고 브랜드 장기 성장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국 헤비스테이크가 2026년 가장 주목받는 유망 프랜차이즈로 떠오르는 이유는 조리 방식 하나만의 혁신 때문이 아니다. 완성된 조리 표준화, 강력한 식재료 공급망, 자동화 기반 운영 구조, 데이터 기반 경영 시스템, 체계적 교육까지 외식업 운영을 구성하는 ‘전체 생태계’를 브랜드 내부에 완전히 구축했다는 데 있다.

이 같은 총체적 완성도는 불황일수록 진가를 드러낸다. 운영자는 효율적 구조 속에서 예측 가능한 매장 운영을 이어갈 수 있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일정한 품질을 경험할 수 있다. 불황기에는 구조가 단단한 브랜드만 살아남는다는 원칙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일관된 철학

헤비스테이크는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는다. 본사는 향후 데이터 기반 예측 시스템 고도화, 자동 설비 개선, 메뉴 개발 등 지속적인 시스템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2026년 외식업계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브랜드라는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닌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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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흔든 트럼프 1년 풀 스토리

전 세계 흔든 트럼프 1년 풀 스토리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처음에는 ‘설마, 그렇게까지?’라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불과 1년여 만에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모두가 ‘미친 짓’이라고 말하지만 당사자는 거칠 게 없다는 태도다. 문제는 그 여파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구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천조국’ 미국을 어디로 끌고 가는 걸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가 충격과 경악으로 물들고 있다. ‘이보다 더 놀랄 일이 있을까?’라는 반응이 거듭되는 모양새다. 되짚어 보면 이제 와 말이 안 된다고 하기엔 등장부터 파격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대선 출마를 선언할 당시에는 조롱과 웃음이 난무했다. 하지만 미국은 그를 선택했다. 그것도 두 번이나. 예상보다 더 파격 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선거 기간 동안 공약으로 내세운 내용은 임기 중에 어떤 식으로든 진행했다. 그 공약이 ‘미치광이’ ‘사이코’ 등의 원색적인 비난으로 이어져도 요지부동이었다. 되레 외부 자극이 커질수록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더욱 거칠어졌다. 문제는 그 행보에 전 세계가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과거 미국이 ‘유일한’ 패권국으로 군림하던 시기와 비견될 정도라는 말이 나온다. ‘세계의 경찰’로 각국 상황에 관여했던 때보다도 영향력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그 배경으로 지목되는 게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세계 질서를 유지했던 틀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대표적인 게 관세 부과에서 비롯된 통상 전쟁과 국제 질서 유지를 내세운 타국에 대한 물리적 개입이다. 두 사안 모두 ‘평범한’ 미국 대통령이라면 생각은 해도 실제로 행하기는 어려운 내용이다. 당장 전 세계의 지도자가 반발할 테고 각국의 이해관계도 복잡하게 얽혀있다. 무엇보다 대통령 자신이 겪어야 할 정치적 리스크가 매우 크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했고 또 하려 하고 있다. 모두가 ‘설마’라고 손사래 치던 일이 실제로 벌어지는 데 걸린 시간은 1년 남짓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에 도전하면서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며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캐나다, 그린란드, 파나마 운하 등을 미국 소유로 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냈다. 영토 확장이라는 제국주의 시기에나 빈번하게 일어났던 일을 공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는 ‘무기’나 다름없다.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 상대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법으로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전 세계와 통상 전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의 자리를 노리는 중국과는 서로 수천%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세계 경제를 흔들었다. 관세 부과로 흔들더니 그린란드로 공포 조장 과거 FTA 체결로 미국과의 무역에서 관세 0%를 유지했던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협상한 일본의 관세 부과율을 기본으로 깔고 조율이 이뤄졌다. 줄다리기 끝에 협상이 타결됐지만 관세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다. 국가 간 외교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인 셈이다. 전 세계가 통상 전쟁의 여파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영토 확장 문제가 불거졌다. 최근 미국은 베네수엘라에서 군사 작전을 진행해 전 세계를 경악에 빠뜨렸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미국으로 데려와 법정에 세운 것이다. 표면상으로는 베네수엘라 내부 상황을 언급했지만 속내는 석유라는 말이 나왔다. 베네수엘라는 제1의 석유 매장국이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석유 사업을 지배하겠다는 의지를 실행으로 옮겼다는 것이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석유를 차지하게 되면 세계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베네수엘라 석유를 등에 업은 미국이 세계 석유시장 개편에 나설 길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주변국은 물론 산유국은 크든 작든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더 나아가 미국은 베네수엘라 자체를 통치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미국에 적대적인 정권을 몰아내고 권력 지형을 ‘친미’ 또는 친미 우호 세력으로 개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을 시작으로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정가에서는 공산 정권을 유지 중인 쿠바가 다음 표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판에도 마이웨이 베네수엘라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그린란드’가 화두로 떠올랐다. 그린란드는 덴마크 자치령의 섬으로 한반도보다 9배나 큰 섬이다. 인구가 6만여명에 불과하고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인 땅이라 가치 평가가 낮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온난화로 얼음이 녹으면서 아래에 묻힌 광물을 채취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지정학적으로도 좋은 위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초부터 그린란드를 미국에 편입시키겠다는 뜻을 감추지 않았다. 사실 트럼프정부 이전에도 그린란드를 미국령으로 하려는 시도는 있었다. 과거 미국정부는 그린란드를 사기 위해 돈을 제시한 적도 있고, 세계 2차대전 기간에는 점거하기도 했다. 하지만 덴마크의 반발, 무엇보다 그린란드 주민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노골적인 요구가 시작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상 이유를 들었다. 그린란드를 지킬 수 있는 건 미국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때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는 그린란드에 묻혀 있는 자원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외신들은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으로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미국으로 압송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감이 붙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지만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승리’라고 평가한다는 것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을 비치면서 극대화됐다. 협상의 기술 자유자재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북대서양조약기구(이하 나토)에 참여 중인 국가들은 일제히 반기를 들었다. 미국과 유럽 간 오랜 시간 유지돼 온 ‘대서양 질서’가 뿌리째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발 더 나아가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한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프랑스·독일·영국·네덜란드·핀란드 등 8개국에 대해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관세 부과, 무력 충돌 가능성 등으로 전운이 감돌던 미국과 유럽의 관계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이른바 다보스 포럼에서 출구를 찾는 듯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바탕으로, 그린란드와 사실상 전체 북극 지역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다음 달 1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적었다. 미국이 그린란드 병합을 위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철폐하면서 상황 반전의 여지가 생겼다. 실제 그의 발언 이후 미국 증시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집단 반발, 금융시장 동요 등이 트럼프 대통령의 한발 후퇴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계속 가다간 나토의 내부 분열은 물론 유럽의 실력행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계산이 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극단적인 방법으로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원하는 것을 취하는 ‘협상의 기술’을 또 사용했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각종 협상 기술을 사용해 왔다. 과도한 관세 부과, SNS 사용 등이 그 예다.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이어 광물 자원 노리고 장악 시도 그러면서도 전문가들은 아직 갈등의 불씨가 꺼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했을 뿐 그린란드에 대한 병합 의지 자체가 꺾인 건 아니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진행한 연설을 통해 그린란드 병합의 당위성을 긴 시간을 할애해 설명했다. 그는 그린란드를 ‘전략 요충지’이며 ‘북미 대륙의 일부, 서반구 최북단에 있는 우리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든 ‘불확실성’의 토대 위에서 실리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좌충우돌’이라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예측불가의 행보가 계속될 때마다 우리나라 또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게 미국과의 관계인 만큼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후 관리를 위해 만든 ‘평화위원회’ 가입 초청장을 60여개국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표면상으로는 가자지구의 평화지만 속내는 국제연합(UN) 등을 대체할 다자간 기구를 만들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일고 있다.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서방 및 친서방 국가와 러시아, 벨라루스 등이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도 포함됐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지난 20일 “미국 측 초청에 따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 언론에서는 우리나라가 평화위원회 가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표면상으로는 가자지구 평화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 분쟁에 개입할 명분을 만들려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언제나 영향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임기 1주년을 맞았다. 불과 1년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일으킨 풍파는 엄청나다. 앞으로 불어닥칠 태풍의 크기도 도무지 가늠할 수 없는 지경이다. 미국 대통령의 임기는 4년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2029년 1월20일 정오까지다. 아직 3년이나 남았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