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100주 연속 남자골프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서 셰플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이로써 셰플러는 2023년 5월23일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후 100주 연속 최고 자리를 이어갔다. 100주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한 건 우즈에 이어 셰플러가 두 번째다. 우즈는 281주와 264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킨 바 있다.
매킬로이 꺾고 선두 수성
우즈 이어 두 번째 기록
셰플러는 지난해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서 7승을 거뒀다. 누적으로도 136주간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해 135주였던 더스틴 존슨(미국)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3위에 올랐다. 누적 세계랭킹 1위는 타이거 우즈(683주), 2위는 그렉 노먼(331주 호주)이다.
‘RBC 헤리티지’서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6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엔 이번 시즌 마스터스 공동 5위에 오른 임성재가 22위로 가장 높다. 김주형은 37위, 안병훈은 40위에 각각 올랐다. RBC 헤리티지 공동 8위를 차지한 김시우는 6계단 상승한 6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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