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아시아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인 순위에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 회장은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Inc>서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 톱10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위에 선정됐다.
<골프 Inc>는 미국 3대 유력 골프 매체다. 지난 1998년부터 골프 분야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최 회장은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통해 K-골프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2000년부터 시작된 그린콘서트는 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누적 관람객 57만명, 누적 자선기금은 7억원에 달한다. 골프장 페어웨이서 펼쳐지는 공연에 한류 스타들이 재능기부로 출연해 왔다.
K-골프 위상 끌어올렸다는 평가
자선 콘서트 관객 57만명 돌파
콘서트 당일 페어웨이와 벙커는 어린이들과 가족을 위한 놀이터로 개방되며, 9개홀 페어웨이는 주차장으로 변신한다.
최 회장은 2023년 대한민국을 빛낼 골프 선수 후원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설립된 디딤돌 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서원밸리 골프장 인프라를 활용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선수들도 지원해 왔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우수학생으로 선정해 연습 시설인 서원아카데미 무료 이용 혜택을 주는 장학사업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2024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스포츠 세계화 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보그룹은 2022년 남녀 골프단을 창단했고, 2021년부터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개최하고 있다. 올 시즌 대회는 오는 11월7일부터 사흘간 서원힐스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아마추어 메이저 대회인 ‘KGA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서원밸리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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