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 10명에 대한 고발 건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되고 있다.
이날 국회 내란 국조특위에서 여야 의원들이 '불출석·동행명령거부' 증인에 대한 고발 건을 상정해 공방을 벌였다.
고발 대상 명단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방첩 사령관, 조태용 국정원장 등이 포함됐다.
여당 의원들은 이들이 수감 중이고 재판을 앞두고 있어 출석이 불가능하다며 '대통령 망신 주기'라고 주장했다.
안건은 여당 의원들이 표결 전에 퇴장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됐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