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주목할 신인에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지난 9일 “올해 LPGA 투어 신인 중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가 5명 있다”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신인왕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프위크>가 소개한 주목할 신인은 ▲윤이나 ▲야마시타 미유 ▲다케다 리오 ▲이와이 아키에 ▲이와이 치사토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등 총 6명이다.
윤이나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를 휩쓸었고 현재 세계랭킹은 29위다. 윤이나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발표회서 “올 시즌 목표는 LPGA 투어 신인왕”이라고 밝혔다.
KLPGA서 입증한 실력 인정
일본 선수 4명과 경쟁 예고
일본 선수 4명이 윤이나와 신인왕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13위인 야마시타다.
야마시타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서 2승을 거뒀고,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서 준우승했다. LPGA 퀄리파잉 시리즈서 1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LPGA 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세계랭킹 17위인 다케다는 지난해 JLPGA 투어서 8승을 수확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우승을 차지한 ‘토토 클래식’은 LPGA 투어와 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했다. 이와이 아키에와 이와이 치사토는 쌍둥이 자매다. 두 사람은 지난해 JLPGA 투어서 3승씩 수확했다. 세계랭킹은 아키에 30위, 치사토 48위다. 아마추어 세계 1위 출신 린드블라드는 지난해 LPGA 투어 2부 투어서 한 차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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