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술한 30주년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30주년 콘서트가 잡음으로 얼룩지는 중.
과거에 비해 허술한 라인업에, 아티스트가 직접 불만을 표출하는 일도 벌어졌음.
가격도 비싼 편이라 팬들의 불만 역시 최고조 상태.
연예계서 30년을 버틴 것치고는 여전히 구멍가게라는 지적도.
신중론과 강경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국방부 조사본부의 연합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체포와 현장 관련 강력 사건 경험이 전무한 편에 속하는 공수처가 우유부단한 대응을 하고 있다는 게 경찰의 비판.
반대로 공수처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
일각에서는 공수처의 미적지근한 대응으로 인해 윤 대통령 측에 시간만 벌어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옴.
패륜아 낙인
존속살해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김신혜씨가 재심서 무죄를 선고받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김웅 전 의원이 여론의 따가운 비판을 받는 중.
김 전 의원은 검사 시절 재심 결정에 대한 항고를 제기했고, 저서 <검사내전>서 김씨를 일컬어 “극악한 패륜 범죄를 저지르고도 무고한 죄를 뒤집어쓴 것처럼 세상을 호도하는 사람”이라고 비난.
김 전 의원은 침묵 지키는 중.
경찰 인력 감소?
12·3 비상계엄 이후 경찰 내부에서는 인력을 대폭 감소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음.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가 계엄에 동조하면서 경찰에 대한 의견이 부정적이기 때문.
국수본 등 현장 관계자들은 지금도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 이를 무마하기 위해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해야 하는데 체포조차 못하는 공수처를 원망하는 분위기가 생기고 있다고.
이대로 허송세월?
경찰 승진 시험과 전보 인사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경찰관들의 애가 타고 있음.
계엄과 탄핵 정국이 연달아 일어나고 조지호 경찰청장이 내란 혐의로 구속되면서 안팎이 뒤숭숭한 상황.
1월 초 예정됐던 시험이 한차례 연기됐지만 아직도 아무런 공지가 없어 너도나도 심란한 마음뿐이라고.
실세 며느리
재벌가에 입성한 A씨가 그룹 업무에 적극 관여한다는 소문.
A씨는 재벌기업 회장의 장남과 결혼한 이후 그룹 ESG 관련 업무를 맡는 상무로 영전.
이후 ESG 업무 뿐 아니라 그룹 마케팅 전반에 영향력을 발휘.
그룹 후계자인 남편과 업무 관련 소통을 꾸준히 하는 것을 넘어, 업무 밖 회사 일에 적극적으로 본인 의견을 내는 상황이라고.
이렇게 되자 그룹 내부에서는 A씨가 실세라는 얘기가 퍼지는 중.
이혼과 주도권 싸움
코스닥 상장업체인 A사에서 창업주 부부 사이에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
A사 창업주 부부는 1년 전 이혼을 결정.
남편은 이혼 후 부인에게 위자료 차원서 회사 지분을 증여했고, 이에 따라 부인 지분이 남편과 견줄 만한 수준으로 상승.
얼마 전 까지 양측 사이에 별다른 갈등 국면은 그리 부각되지 않던 상태.
그러나 최근 부인 쪽 임원이 회사를 떠났고, 공석에 남편 측 인사가 내정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양측이 힘겨루기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중.
대기업 중고차 하자
대기업이 운영하는 중고차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매한 차량서 사전 정보와 다른 결함이 발견.
지난해 12월 구매자는 폭스바겐 차량을 구입.
기록상에 문제가 없는 차량으로 보였고, 판매자도 브레이크 관련 사항에 대해 이상이 없다고 확인.
구매자가 대출을 직접 알아보자, 판매자가 업무상 불편함을 호소하며 다른 캐피탈로 연결 권유.
탁송으로 차량을 받아 검사대행업체에 맡기자 외판 수리의 기록이 뒤늦게 발견.
성능기록부와 전혀 다른 엔진 및 미션 누유까지 드러났으나 업체 측은 “책임 없다”는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