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부분 요식 업종이 더딘 성장세를 보였지만, 뷔페 업종 등 일부 업종서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매년 1~8월) 국내 모든 요식 업종 가맹점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요식 업종 가맹점서 발생된 매출액은 연평균 1.1% 증가했지만 매출건수는 1.6% 감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2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내 BC카드의 요식 업종 매출액 지수는 106으로 나타나는 등 큰 차이도 확인됐다.
5년 연평균 매출 1.1%↑
뷔페 업종은 8.9% 성장
전체 요식업 매출은 더딘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뷔페 업종서의 매출액 및 매출 건수는 연평균 8.9%, 10.2%씩 성장하는 등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Gen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로 분류되는 20대 고객의 매출액 지수는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20대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타 연령대 대비 최대 2배 가까이 높은 30.2%를 기록하는 등 뷔페 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국내 경제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요식업계가 타 산업권 대비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양한 사회현상과 관련된 분석을 통해 개인 사업자 및 가맹점에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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