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없는 조직문화
경기도 한 지역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A씨.
팀장 B씨가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주말 행사를 한다며 갑자기 공문이 내려왔다고 함.
이에 A씨는 개인 일정이 있어 불참 의사를 밝혔지만, B씨가 개인적으로 연락해 개인 일정 사유를 구체적으로 말하라고 했다고.
이에 A씨는 개인 사유까지 상세하게 말해야 하나며 주말인데 편히 쉬지도 못한다고 토로.
갈라진 용산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논란으로 인해 두 쪽으로 갈라짐.
윤석열 대통령의 참모들은 김 여사 최측근들을 당장 정리해야 한다고 직언했다고.
그러나 윤 대통령이 침묵만 하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김 여사는 한남동 라인으로 거론된 인물 외에도 코바나컨텐츠 출신 직원들을 여전히 아낀다고.
‘기생집’ 후폭풍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이 국악인을 향해 ‘기생’이라고 발언한 것이 일파만파 커짐.
결국 지난 14일 국악인들은 국회 소통관서 양 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하라며 눈물로 호소함.
양 의원은 SNS에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몇몇 국악인들은 이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상황.
한 국악인은 “나이가 일흔 여든이 넘은 분들이 대부분”이라며 “인터넷에 직접 들어가 사과문을 읽어야 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고.
허접한 피싱
최근 ‘박근혜 사망’ 혹은 최순실과 관련해 ‘우려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다고.
해당 이메일에는 <CNN> 기사 링크처럼 보이는 링크가 적혀 있어.
경찰은 해당 메일이 북한 해커가 보냈다고 함.
이메일을 여는 순간 핸드폰 혹은 컴퓨터에 저장된 정보가 북한에 넘어가게 되지만 말도 안 되는 기사 제목이라 경찰서도 웃어넘기고 있다는 후문.
불륜 알려진 회장님
경영 비리로 구속 기소된 A 회장, 비리를 폭로한 사람은 B 이사.
B 이사의 변호인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A 회장의 부인 C씨에게 “A 회장이 한 방송인에게 아파트와 마세라티 차량을 사주고, 주기적으로 아파트에 간 사실을 아느냐”고 물음.
C씨는 그 말을 듣자마자 눈이 커지면서 “전혀 몰랐다”고 답변.
조폭설 억울한 회장님
대기업 회장 A씨가 서민 이미지를 밀고 있다는 소문.
자수성가형 기업인 A씨는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내세워 회사를 키웠는데, 이 과정서 본인을 향한 뜬소문으로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한 상황.
향간에는 A씨가 조직폭력배였다는 말은 물론이고, 정권과 긴밀하게 내통하고자 아들을 정치인 딸과 맺으려고 혈안이 됐다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
이렇게 되자 심각성을 인지한 회사 차원에서 A씨 이미지를 바꾸고자 마케팅 부서에 특별 지시를 내렸다는 후문.
담배 권하는 병원
수원시 소재 알코올중독 치료 전문병원서 환자에게 담배를 권해 논란 중.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A 병원은 각 병동별로 하루 3번 식후에 5분씩 산책 시간을 주는데, 이때마다 환자들은 줄담배를 태우며 산책로를 연기로 가득 채운다고.
중독치료에 못이긴 환자들은 금연구역서 담배를 피우기 일쑤.
일부 환자복은 담뱃불에 탄 자국이 남아있을 정도.
특히, 병동서 주문받는 간식 리스트에 디스, 에쎄, 타임, 던힐 등 다양한 담배를 판매하고 있어 “알코올 대신 니코틴중독에 빠지겠다”고 토로.
해당 병원 관계자는 “보건소 측 민원이 들어와 답변했고, 사실관계를 언론사에 알릴 의무는 없지 않느냐”고 반박.
헛발질 역풍
한 대형 기획사 내부 사정이 엉망이라고.
직원들이 죽어라 해놓은 일을 임원이 손짓 한 번에 ‘딸깍’ 바꿔 버리는 일이 빈번하다는 후문.
옛날과 달리 팬들도 ‘아니면 아니다’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아 올드한(?) 윗선은 당황하는 중.
멤버 거취 문제가 번복되면서 팬덤은 사분오열.
광고계서도 조심스러워한다는 풍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