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랄라 남수단 축구 후원 “나중에? 지금 도와줄게”

외식문화기업 훌랄라그룹(김병갑 회장)이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겸 남수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임흥세씨를 통해 남수단에 축구 유니폼 300세트와 멸치 100박스, 쌀 10포대를 후원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임흥세 감독은 한국 청소년학생축구대표 감독 출신으로 홍명보, 하석주, 김주성 등 국가대표 및 청소년대표 선수 15명을 배출한 바 있다.

지난 7월 경기도 용인시 소재 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 개교 70주년 기념식서 김병갑 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는데, 그는 기념식에 참석한 임 감독을 만났다.

임 감독이 ‘남수단 축구의 아버지’로 불릴 정도로 남수단의 축구 발전과 스포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김 회장이 임 감독을 직접 훌랄라 본사로 초청해 남수단 축구 후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기아에 허덕

이날 행사에서 김 회장은 자작시 ‘길없는 길’을 낭독하며 임 감독의 사랑과 봉사의 삶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수십년 내전으로 기아에 허덕이는 남수단의 열악한 환경서도 선교활동을 하시면서 남수단의 축구와 스포츠 발전에 혁혁한 공로를 세우신 임흥세 감독님이 걸어오신 실천과 나눔, 희생의 정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 임 감독님의 나눔과 봉사의 인류애에 훌랄라그룹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후 남수단의 여건이 성숙되는대로 축구에 특화된 국가 공인 훌랄라 축구학교도 건립하는 데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임 감독은 “선교사 활동을 위해 떠난 남수단에서의 삶은 죽을 고비를 넘길 정도로 힘든 나날이었지만, 점점 어려워지는 기업환경 속에서도 흔쾌히 나눔의 실천을 늘 하시면서 남수단 축구 발전에도 기꺼이 후원해주시는 김병갑 회장님을 뵈니 더욱 힘이 나고 겸손해짐을 느낀다. 훌랄라와 김 회장님이 늘 간직하는 추억, 선행, 믿음 세 가지를 배우려고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더욱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훌랄라그룹은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여년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경영철학을 소리 소문 없이, 차근차근 실천해온 숨은 행동가로 유명하다.

특히 훌랄라는 본사 소재지인 경기 용인시 지역사회의 학교에 기부와 후원을 아끼지 않아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훌랄라는 2018년부터 매년 칼빈대학교 학생 20명에게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0명씩 나눠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2027년까지 계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훌랄라는 칼빈대학교에 장학금 외 학교 발전 기금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훌랄라 본사가 위치한 용인지역의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한 인재 양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축구 아버지’로 불리는 임흥세 감독
김병갑 회장 사연 듣고 직접 후원 행사


김 회장이 졸업한 경기도 평택시 한광고등학교 후배들에게 후원을 하기도 했다. 작년과 올해 재학 중인 학생들과 특기 우수자 총 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한광고 동문뿐 아니라 평택시 지역사회에도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훌랄라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방위적으로 펼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전국 사랑의 밥차 10대 운영, 독거노인, 장애인 결식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사랑의 밥차 모금을 지원하고 있는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김 회장은 100호 회원, 최순남 부사장은 101호 회원으로 등록돼있는데 이는 부부가 모두 1억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 클럽에 등록된 보기 드문 사례다.

이밖에 훌랄라는 벌써 13년째 매년 세계 15개 국가에 우물파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김 회장은 글로벌 구호단체 NGO 월드비전이 고액의 기부금을 낸 사람에게 증정하는 밥 피어스 아너클럽에도 위촉된 바 있을 정도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4 생계지원사업 건강한 닭 선물하기 캠페인’으로 아프리카에 보낼 1000만원을 월드비전을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닭 보내기 캠페인은 저개발국가 가정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전 세계 28개국 약 7000가구 지원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또 훌랄라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교회 10개를 지어주는 기부를 했다. 탄자니아 교회는 유치원 및 학교 기능, 고아원 및 보호소 기능, 마을회관 기능 등 복합적인 사회복지단체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탄자니아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속적 지원

이처럼 훌랄라의 사회공헌활동은 진정성과 지속성, 그리고 시의적절성 등 3대 원칙을 갖고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 회장은 “‘나중에 도와줄게, 나중에 보자’ 대신, ‘지금 도와줄게, 나중에 또 보자’를 삶의 철학으로 여기고 있다”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 특히 사회적 약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 이웃과 국가와 전 세계의 상생 발전을 위해 힘이 닿는 한 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bmaster@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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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한때 연예계를 떨게 했던 ‘마의 11월’이 다시 온 걸까? 매년 11월마다 연예계와 방송가에서 각종 이슈가 터진다는 말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아슬아슬하게 11월은 넘기는가 싶더니 12월이 되자마자 연예계 이슈가 온 세상을 뒤덮었다. 동시다발로 터져 나온 연예계 사건·사고에 정작 중요한 이슈들이 가라앉고 있다. SNS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재된다. 얼마 가지 않아 기사로 보도된다. 유튜브 쇼츠로 제작돼 확산한다. 다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다. 방송으로 퍼진다. 방송분이 편집돼 다시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생산된 콘텐츠는 SNS를 통해 재생산된다. 다른 이슈가 불거진다. 반복된다. 하루 사이 연달아서 최근 이슈가 퍼지는 방식이다. 기사 등을 통해 정보가 대중에게 전달되던 시기는 이제 끝났다. 이제는 오히려 언론이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소스로 기사를 작성하는 판이다. 동시에 레거시 미디어를 통해 정보가 확산하던 시기도 지나간 지 오래다. 이제 모두가 유튜브로 이슈를 확인하고 댓글을 통해 의견을 표출한다. 문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레거시 미디어로, 또다시 유튜브로 대표되는 뉴미디어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자극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동시에 확인되지 않은, 왜곡된 내용이 처음 올라온 정보에 덕지덕지 달라붙는다. 확산 속도 또한 어마어마하게 빠르다. 몇 시간이면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비롯해 유튜브까지 퍼진다. 이 사이클은 무한정 돌아간다. 시간이 가면서 대중은 짧은 영상에 목말라 하고 있다. 분 단위의 영상보다는 초 단위 쇼츠에 더 열광한다. 영상 제작자는 조회수가 곧 돈이기에 대중의 입맛에 콘텐츠를 맞출 수밖에 없다. 도파민을 바라는 대중의 눈에 들기 위해선 흡인력 있는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사실이든 아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불과 일주일 새 연예계에서 동시다발로 이슈가 터졌다. 과거, 약물, 갑질, 조폭 의혹 등 언급되는 단어만으로 충격이 일었다. 여기에 의혹에 연루된 연예인의 면면이 전부 각 분야에서 잘 알려진 사람이라는 점은 이슈 확산에 기름을 부었다. 순식간에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이 불타올랐다. 배우 조진웅이 과거에 소년범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올해 광복절 경축식을 비롯해 정부 행사에 자주 얼굴을 드러냈던 터라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반응이 많았다. 비상계엄 사태 때에도 SNS에 글을 올리는 등 말할 때는 하는 이른바 ‘개념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어 대중은 조진웅의 반응을 기다렸다. 기사, SNS로 한꺼번에 유튜브 타고 빠른 확산 하지만 소년범이었던 과거가 사실로 드러나고 그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동시에 조진웅의 은퇴를 두고 ‘과거의 일’이라는 의견과 ‘피해자를 생각하라’는 의견이 대립하기 시작했다. 일부 진보 진영 정치인이 한두 마디씩 말을 보태면서 의견 대립은 정치권으로까지 번졌다. 여기에 소년범 의혹을 최초로 기사화한 언론의 보도 윤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동시에 불거졌다.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줄줄이 이어진 후속 보도에서 드러난 의혹들이다. 박나래가 매니저들과 진실 공방을 벌이는 내용이 거듭해서 언론 보도, 유튜브 쇼츠 등으로 이어지면서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특히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은 ‘주사 이모’라는 존재가 등장하면서 판이 커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사 이모는 박나래에게 주사 등을 통해 투약한 인물로 추정된다. 해당 인물의 SNS가 공개되면서 몇몇 연예인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가 예정돼있어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개그맨 조세호는 조폭 연루설에 휘말렸다. 조세호 의혹은 SNS를 통해 사진이 공개되면서 확산했다. 폭로자가 조세호와 조폭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 여파로 조세호는 고정 출연하고 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유명 연예인 도마 위에 아이돌 그룹 BTS의 정국과 에스파 윈터의 열애설도 비슷한 시기에 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이 비슷한 위치에 ‘커플 타투’를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두 멤버의 소속사인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는 ‘노코멘트’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그룹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계속 언급되는 중이다. 한 건만으로도 상당한 파급력을 지닐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일각에서는 누군가가 민감한 이슈를 덮기 위해 연예계 사건·사고를 일부러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게 아니냐는 이른바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매년 11월마다 연예인 관련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두고 나왔던 이야기가 이번에 다시 나온 것이다. 정치나 사회 이슈와 비교해 연예계 관련 사건·사고 소식은 대중에게 직관적으로 다가가는 편이라 몰입도가 높다. 동시에 휘발성도 크다. 또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일수록 사건의 파급력이 크다. 물론 연말연시를 앞두고 머리 아픈 이슈에 질린 대중에게 연예계 문제는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로운 소재라 말이 나오는 것일 뿐 확인된 바는 없다. 말 그대로 ‘도시괴담’에 가깝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말이 심심찮게 보인다. 실제 여야가 한데 얽힌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교 문제, 야당에서 강하게 반발 중인 국가보안법 폐지 논란 등이 연예계 이슈에 묻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3300만명이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태도 그 사건 규모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마의 11월 12월로? 통일교 관련 논란은 당초 야당인 국민의힘에 포커스가 집중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통일교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그러다 최근 그 범위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으로까지 확대됐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통일교에서 금품을 제공한 정치인을 진술하면서 민주당 인사들도 입길에 올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가 국민의힘 외에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윤 전 본부장이 언급한 인물 가운데 1명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당시 민주당 의원)이었다고 한다.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원을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을 위해 줬다는 것이다. 금품수수 의혹이 보도되자 전 전 장관은 지난 11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불법 금품수수는 없었다”면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고 했다. 이어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며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정권이 흔들릴 수도 있는 사안이라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통일교 관련 논란으로 국민의힘에 맹공을 퍼부었는데 역풍이 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을 주장하면서 민주당과 이 대통령을 몰아가는 중이다. 공수가 뒤바뀐 것이다. 범여권에서 추진 중인 국가보안법(이하 국보법) 폐지를 두고 정치권이 갈등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이 국보법 폐지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여야 간 힘겨루기로 비화했다. 정치권 이슈 묻히고 쿠팡도 잠잠해지나? 지난 7일 민주당 민형배, 조국혁신당 김준형,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국보법 폐지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의원들은 “국보법은 제정 당시 일본제국주의 치안유지법을 계승해 사상의 자유를 억압한 악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국보법의 대부분 조항은 형법으로 대체 가능하며 남북교류협력법 등 관련 법률로도 충분히 규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보법 폐지를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 누구를 위한 것인가’ 토론회에서 “국가정보원에서 대공수사권을 떼어내 경찰에 이관했지만 경찰은 그만한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사실상 대공수사가 공중에 붕 뜬 느낌”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보법을 폐지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건 굉장히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연예계 이슈에 바로 직전 가장 큰 이슈였던 쿠팡 사태도 상대적으로 잠잠해졌다. 지난달 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려진 쿠팡 사태는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외로 유출된 사건이다. 사실상 모든 고객의 정보가 털린 셈이다. 올 한 해 통신사, 카드사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겪은 이용자는 또 한 번 직격탄을 맞았다. 쿠팡 사태는 해킹 등으로 정보가 유출된 여타 업체와 달리 전 직원의 소행으로 드러나면서 이커머스 업체의 보안 실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2010년 창업 이래 이커머스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쿠팡 생태계의 민낯이 낱낱이 알려졌다. 동시에 쿠팡에서 일어난 노동자 사망사고도 재조명받는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가 사임했다. 쿠팡은 “최근의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하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경질이라는 의견이 많다. 당분간은 계속될 듯 일각에서는 음모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당 쪽에서 연예계 이슈를 터트린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통일교 논란, 국보법 폐지, 쿠팡 논란 등 대형 이슈가 여당 쪽에 불리한 내용이 아니냐는 설명이다. 한편에서는 여야가 동시에 발을 걸치고 있는 사안인 만큼 특정 진영의 유불리를 따질 수 없다는 반박도 나온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