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왼쪽 세 번째)이 17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원구성과 관련 회동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우원식 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이날 박 원내대표는 "(원구성)법정 시한이 이미 지났는데 합의할 때까지 원구성 말자는 건 법 무시하는 것이라 국민이 생각할 것"이라며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이라도 택해야 할 때다. 내일이라도 우 의장이 본회의를 당장 열어주고 의원들이 일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추 원내대표는 "정말 진심으로 진정성 있게 일하는 정당이 어딘지 국민들은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국회 원구성 관례를 깡그리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상임위 구성하고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단독 회의를 소집해서 일하는 척 한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