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서 은퇴한 이보미(35)가 일본골프토너먼트진흥협회(GTPA) 특별상을 수상했다. GTPA는 지난달 13일 일본 도쿄서 표창식을 열고, 2023 시즌을 끝으로 JLPGA 투어서 작별을 고한 이보미를 만장일치 특별상의 주인공으로 꼽았다.
이보미는 “만장일치로 상을 받아 놀랐다. 감사하다”며 “그동안 저를 뒷바라지해준 가족들과 열심히 해온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팬 여러분과 이 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GTPA 특별상 수상 영예
만장일치 주인공 뽑혀
‘스마일 캔디’라는 별명으로 불린 이보미는 2011년 J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21승을 거뒀고, 2015·2016년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노부타 그룹 마스터스를 끝으로 JLPGA 투어 은퇴를 선언했다. 이보미는 앞으로 일본서 새로운 일에 도전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아직 어떤 일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시간이 많으니 일본어도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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