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가격의 수도권 분상제 아파트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 등록 2023.10.30 11: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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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2716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851가구, 전용면적 84~119㎡ 오피스텔 945실, 총 17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에는 공동주택 851가구만 먼저 분양에 나선다.

타입별 가구 수는 공동주택 ▲60㎡ 326가구 ▲85㎡A 175가구 ▲85㎡B 350가구로 구성된다. 4Bay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및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비규제지역,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진입 문턱 낮은 시화 멀티테크노벨리(MTV) 내 위치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가 들어서는 시화MTV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으로, 시흥시를 포함한 경기도, 인천,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등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일반분양 물량 중 전용 60㎡ 타입은 가점제 40%, 추첨제 60%, 전용 85㎡ 타입은 100% 추첨제로 공급돼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층, 신혼부부 등의 수요자들에게도 당첨 기회가 열려있다.

시화MTV 분양가상한제 적용, 합리적인 분양가에 낮은 청약 진입장벽에 전국 수요 관심
수도권 최대 해양레저복합도시 시화MTV ‘거북섬’ 일대 들어서 미래가치 & 생활 편의성 확보
현대건설이 짓는 브랜드 주거단지로 특화설계 & 커뮤니티 등 높은 상품완성도 갖춰 


특히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돼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단지가 위치한 시화MTV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기존 주택 가격보다 저렴한 수준에 공급돼 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7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시흥 은행동서 분양됐던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블록별로 각각 1921만원, 1908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약 500만원 저렴한 141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밖에도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2027년 입주 전인 2026년 하반기부터 전매가 가능한 점도 단지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미래가치 높아지는 시화MTV, 풍부한 산업단지 등 직주근접 배후수요 증가 기대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는 시화호 북측 간석지 약 301만평(약 9.98㎢ 면적)을 개발해 첨단산업복합단지이자 해양레저도시로 조성되는 곳이다. 첨단벤처, IT산업, 연구기관 등 첨단복합용지는 물론, 물류, 유통 등 지원시설, 시화호 수변 공간을 활용한 상업, 업무, 주거, 관광 용지, 쾌적한 전원도시로 개발될 공공시설, 공원녹지 등으로 꾸며진다.

또 시화MTV 일대는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품은 수도권 서남부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전국산업단지현황통계 통계표(2023년 1분기)’ 자료에 따르면 반월특수지역(시화, 시화MTV, 반월특수)과 반월도금 국가산업단지 2만836개사, 인천 남동(재생사업지구) 국가산업단지 7844개사, 총 2만 8680개사의 기업체들이 입주해 있어 국내에서도 손꼽힐만한 대규모 산업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총 1,796가구 중 공동주택 전용 60~85㎡ 851가구 선 분양  
4Bay 판상형(일부 가구) 설계 적용,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통풍 우수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자녀 키우기 탁월, 중앙광장 조성 등 쾌적한 주거환경 기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어린이집, H아이숲 등 다양한 시설 마련 

특히 전국 국가산업단지에 종사 중인 근로자 수는 65만8877명으로 집계됐으며, 그 중에서도 시화MTV 일대(인천 남동, 반월특수지역)서만 33만9758명에 달하는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이처럼 풍부한 근로수요를 품은 시흥시는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 생태계 구축,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등 미래 산업 육성 등의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지역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오션뷰와 시화나래 둘레길 등 거북섬 주거권역 내 최선호 입지

시화MTV서도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가 들어서는 거북섬 일대는 상업, 주거, 관광시설을 복합적으로 갖춘 수도권 최대의 해양레저복합도시로 조성 중이다. 단지 바로 앞 국내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가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레저 쇼핑시설 ‘보니타가’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 해양 테마시설 ‘해양생태과학관’(2024년 예정) ‘아쿠아펫랜드’ 등 대규모 국비사업이 진행 중으로 서해안 관광벨트의 주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화MTV 일대 신규 아파트들의 입주가 원활히 이뤄지면서 거북섬은 청년층의 인구유입도 돋보인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동의 20·30세대의 인구는 각각 1113명(10.9%), 3082명(30.2%)으로 동 전체 인구 중 41.1%를 차지하고 있다.

10명 중 4명은 20·30세대인 셈으로, 시흥시 전체 20개동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 경기도 전체 수치인 26.3%과 비교해도 약 15%p가 높은 만큼 수도권을 대표하는 젊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심 학세권 및 쾌속 교통환경 등 입지여건 탁월…바다 앞 여가 생활 즐기기에도 좋아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시화나래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한 만큼 학부모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안심 학군을 갖췄다.

시흥시에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2025년 예정),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조성돼 있는 데다, 향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송도국제도시로 바로 연결돼 인천대학교,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인하대학교 송도캠퍼스 등으로 접근성도 향상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나래 나들목(IC)부터 인천시 중구 남항로(서해대로)까지를 잇는 도로 건설사업으로 2029년까지 총사업비 1조6889억원을 들여 총 길이 19.8㎞의 고속도로를 건설한다. 그 중에서도 올해 9월 말 시흥시 거북섬동 소재의 시화MTV 시화IC(나들목)서 평택시흥고속도로 남안산JCT(분기점)까지 연결되는 2.65㎞ 구간이 개통하면서 소요시간이 약 16분이 단축되는 등 일대 교통편의가 크게 확대된 상황이다.

수도권 공공택지 시화MTV에 공급, 입주 전인 2026년 하반기부터 전매 가능  
최근 전국적 분양가 상승 전망 속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 가격경쟁력 높아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모두 청약 가능 
소득 수준, 주택 수 무관…시흥 및 경기, 인천, 서울 거주자 1순위 청약 자격 부여


여기에 시화MTV 일대에는 77번국도, 공단대로, 평택시흥·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한 전국 각지로 이동이 수월하고, 지하철 4호선과 서해선, 수인분당선 등 다양한 교통망이 잘 조성돼있다.

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워터프론트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조망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 시화호와 서해바다가 위치해 있어 입주민들은 집 안에서 시화호와 서해바다를 조망 가능(일부 가구 제외)하다. 또 단지 인근 서해안 산책로 및 시화나래 둘레길을 통해 편안한 여가 및 휴식도 즐길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단지는 거북섬 중심상업지구와 시화MTV 일대에 조성돼 있는 시화MTV 스트리트몰, 거북섬 복합시설(예정), 웨이브파크, 해양생태과학관(2024년 예정), 시화나래 둘레길, 인근 홈플러스 등 여러 인프라들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주거 만족도 높여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대한민국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가 적용돼 높은 안정성과 신뢰도, 차별화된 상품성, 철저한 사후관리 등 쾌적한 정주 여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옵션을 구성하는 등 특화평면을 선보인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Bay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도록 설계 됐으며, 높은 천정고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더했다.


여기에 힐스테이트가 제공하는 ‘뉴노멀 주거공간 솔루션’으로, 다양한 특화 공간을 옵션으로 구성해 입주민들은 기호에 맞게 맞춤형 주거 여건을 누릴 수 있다. 우선 주방에는 조리와 식사 용도에 따라 높이 조절이 가능한 업앤다운 테이블을 적용해 키친라운지로 꾸밀 수 있다.

단지 바로 앞 시화호, 서해바다 품은 더블 조망권 확보, 주변 교통, 상업 등 인프라 풍부 
도보 통학 가능한 시화나래 유치원, 초·중학교 단지 앞 위치, 안심 학군 갖춰 
인근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 배후 입지, 미래 산업 통해 향후 지역가치 상승 기대 
인구 1만명 돌파 ‘거북섬동’, 2030세대 청년층 비율 41% 육박…경기도 대표 젊은 도시로 각광

또 작은 침실 2개를 슬라이딩도어로 연결한 ‘룸인룸(Room in room)’ 설계로 상황에 따라 서재나 취미공간을 침실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침실에는 파우더장과 4계절 의류 수납이 가능한 대형 붙박이장을, 복도에는 외출 후 겉옷을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의류관리기 공간과 생활 용품 수납이 가능한 복도장을 구성해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타입별로는 전용 60㎡은 방 3개와 드레스룸(옵션)을, 전용 85㎡ 타입은 방 3개와 함께 옵션으로 드레스룸, 팬트리, 현관창고까지 구성 가능하게 해 수납공간을 극대화 한 점도 돋보인다.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자녀들을 위한 단지설계와 함께 쾌적성, 편의성을 모두 확보한 단지로도 관심을 모은다. 아이들의 안전한 도보환경을 위해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꾸며지는 가운데, 약 15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이 배치돼 높은 주거 쾌적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도 조성해 입주민들은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커뮤니티로는 휴게공간인 힐스라운지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의 운동시설을 비롯해 H아이숲,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입주민들은 한층 우수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착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비규제지역 내 공급돼 청약진입 장벽도 낮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 270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분양 문의는 031-319-3311로 하면 된다(본 기사는 홍보성 광고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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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방부, 내란 문건 ‘대청소 프로젝트’

[단독] 국방부, 내란 문건 ‘대청소 프로젝트’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와 관련된 국방부 문건이 대규모로 파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조치는 오영대 전 인사기획관의 지시로 이뤄졌다. 오 전 기획관은 검찰 특수본과 재판서 정보사와 수사2단 인사안의 문제점을 증언했던 인물이다. 자신이 비상계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수사에 협조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올해 초 신년맞이 대청소라면서 문서를 대량으로 파쇄했다.” <일요시사>와 접촉한 국방부 직원들의 말이다. 파쇄된 문건들은 12·3 내란 사태와 관련된 자료라고 한다. 지시자는 오영대 전 국방부 인사기획관이다. 검찰 수사에 협조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다르다는 게 군 내부자들의 주장이다. 뭘 숨기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말 취임하면서 시작한 첫 번째 군 개혁은 인사다. 신임 인사기획관에 일반 공무원 출신인 이인구 군사시설기획관을 임용한 건 안 장관이 강조해 왔던 ‘군 문민통제’와도 맞닿아 있다. 인사기획관은 본래 예비역 장성이 맡아왔다. 이 신임 기획관의 전임자였던 오 전 기획관도 예비역 준장 출신이다. 군 내부에서는 국방부에 여전히 12·3 내란 사태에 협조한 군인들이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핵심으로 인사기획관실의 총괄과이자 인사기획관의 일정, 예산 등을 모두 관리하는 인사기획관리과가 언급된다. 다수의 국방부 관계자들은 “오 전 기획관은 물러났지만 책임져야 할 다수의 인물이 아직 자리를 보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서의 간부들은 전부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과장 김모 대령은 오 전 기획관이 대령이었을 때 소령으로 근무했고, 총괄 이모 중령은 오 전 기획관이 특전사 여단장을 역임했던 1공수여단서 중대장과 707중대장을 거쳤다. 장군인사팀장 김모 대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수도방위사령관으로 근무했던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전 장관과 가깝거나 육사 출신인 이들이 국방부 인사의 핵심부서인 인사기획관리과에 포진하면서 계엄 실행을 위한 보직 이동이 이뤄진 셈이다. 김 전 장관은 실제 대통령경호처장일 때부터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군 인사에 대해 논의했다. 직무에서 배제되지 않은 인사기획관리과 간부들은 ‘장관이 모든 책임을 오 전 기획관에게 묻는 형식으로 퇴직을 시켰으니 우리는 지시를 받아 어쩔 수 없이 한 것처럼 조용히 지내면서 정부초기 개혁의 소나기만 피하면 진급 가능’이라며 서로서로 쉬쉬하고 있다고 한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인사기획관리과 간부들은 내란 이후인 지난해 12월 중순 오 전 기획관의 지시에 따라 문건 파쇄를 계획했다. 김 전 장관이 물러난 이후 인사기획관리과장 김 대령 및 총괄인 이 중령 외에는 계획되지 않은 대면보고는 금지했고 내부 보안에 심혈을 기울였다. 인사과 간부들 계엄 실패 후 12월 계획···1월 파쇄 “지시자는 검찰 수사 응했던 오영대 전 인사기획관” 한 달여 뒤 이 중령은 모든 과에 ‘신년맞이 대청소’를 하라고 전파했다. TF 자리 배치와 오래된 문건을 정리한다며 유독 인사기획관리과만 복도로 책상을 빼고, 대량 세절이 가능한 세절실을 예약해 엄청난 양의 문서들을 파쇄했다. 여기엔 내란 핵심 파일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안 장관은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 오 전 기획관에게 여러 차례 질문한 바 있다. 당시 오 전 기획관이 당황해하며 우물쭈물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퍼지기도 했다. 이 중령은 동영상을 보며 웃는 직원들의 명단과 안 장관에게 제보한 인물을 색출하기 위해 탐문 활동을 벌여 오 전 기획관에게 추정해 보고했다. 이들은 모두 오 전 기획관으로부터 승진추천, 성과상여금, 각종 포상 등 인사상 불이익을 본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이 문건을 파쇄한 이유는 내란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내란 당일 오후 10시가 넘은 시각임에도 퇴근하지 않고 사무실에 있던 오 전 기획관의 지시를 받은 이 중령은 각 과의 총괄 담당자들을 소집해 ‘계엄 선포가 됐는데 선제적으로 인사 관련 조치를 왜 안 하냐’ ‘합참에는 계엄사령부가, 지작사령부에는 지역계엄사령부가 곧 창설될 텐데 각 군 본부 및 지작사와 인사 지침을 협의해 계엄령 취지에 맞게 배포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 전 기획관은 계엄 해제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 테이블을 통과했음에도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이 중령에게 “(계엄이) 해제되긴 했는데 다시 시행될 수도 있으니 빨리 계엄사 창설 지원을 위한 인사 조치를 완성하고 지작사 병력에 대한 휴가 지침 및 통제 등 건의 사항을 받아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기획관은 내란 직전까지 김 전 장관의 의중에 따라 군 인사를 반영했다. 최근 내란 특검팀이 군 장성급 인사 자료 확보에 나선 것도 이에 관해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최근 국방부 장군인사팀과 육군본부 장군인사실 등을 압수수색해 해당 부서 내 인사 관련 파일 등을 확보했다. 정치권에선 지난 2023년 11월과 지난해 4월 이례적인 인사가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급에 절박한 군 인사들을 계엄 실행 세력으로 활용했단 의혹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윤석열정부 장군 인사는 특이하고, 이례적인 경우가 유독 많았다”며 “인사를 통해 군을 장악하고, 내란을 준비했다는 의혹 관련 특검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3차 계엄 대비 문건 없애” 증거 인멸 국회서 해제 불구 지작사와 인사 논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지난 2023년 11월 인사에서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했다.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은 ‘75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장 겸 제병지휘관’ 등 한직에서 2023년 10월 육군참모총장에 발탁됐다. 지난해 4월엔 지휘부에 이어 작전본부 인사가 이어졌다. 원천희 당시 육군 소장이 4차 진급으로 합참 정보본부장으로 승진했고, 이승오 소장은 군단장을 거치지 않고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진급했다. 안찬명 당시 육군22사단장은 임명 5개월 만에 합참 작전부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통상 사단장은 1년 반~2년가량 보직을 맡는다. 군 안팎에서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왔던 이유다. 경질 위기이던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은 유임됐다. 그는 지난해 6월 정보사 군무원의 블랙요원 명단 국외 유출 사건 및 박민우 전 정보사 100여단장과의 갈등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신원식 전 안보실장은 지난해 8월 국회에서 “후속 조치를 강하게 할 생각”이라고 언급했지만, 다음 달 본인이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군 관계자에게서 “노 전 사령관과 김 전 장관이 장군들 인사에 대해 논의했고 오 전 기획관에게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위기감을 느낀 오 전 기획관은 특수본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시작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오 전 기획관의 특수본 진술조서를 보면 그는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이 저와 원천희 국방부 정보본부장에게 문 전 사령관에 대한 보직해임·정보사령관 교체 검토를 지시했으나 지난해 9월6일, 김 전 장관이 취임하면서 문 전 사령관에 대한 ‘현 보직 유지’를 지시했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이해하기 어려운 인사였다”고 했다. 앞뒤 달랐다 오 전 기획관은 “(문 전 사령관이 박 준장으로부터 고소당한 혐의가)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됐지만 문 전 사령관에 대한 인사 조치는 없었다”며 “공론화된 문제고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됐는데도 이렇게 유야무야 넘어가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