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PGA 투어 열여섯 번째 대회인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2라운드서 안선주(36)가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76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The EQB’ 차량을 받게 됐다. 안선주는 파3 홀인 15번 홀(132야드)서 8번 아이언으로 친 티 샷이 핀 앞쪽 5m 지점에 떨어진 후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홀인원은 안선주에게 KLPGA 투어 통산 두 번째다. 안선주는 지난해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안선주는 “15번 홀에 차량이 부상으로 걸려있는지도 몰랐다. 부상을 확인하고 나서 우승할 때보다 더 기뻐했던 것 같다”며 “부모님께 선물로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 샷 홀에 빨려 들어가
“부모님께 선물 드릴 것”
KLPGA는 더클래스효성, 에프엠케이와 KLPGA 공식 자동차/홀인원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지정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더클래스 효성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Class 또는 EQ 라인업’, 에프엠케이는 마세라티 차량을 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1년 3월 파트너십 체결 후 지정 홀에서 홀인원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해에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서 김재희(22)가 홀인원을 하며 마세라티 기블리 차량을 받았고, 이소영(26)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서 홀인원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받은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지난 4월 한진선(26)이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서 홀인원을 기록해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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