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유권자들 10명 중 6명은 계묘년 올해 살림살이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간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전국의 18세 이상 성인남녀 1034명을 대상으로 ‘올해와 비교해 가계 살림살이가 어떠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2일 여론조사에 결과 발표에 따르면 61.9%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23.2%)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12.1%) “잘 모름(2.7%)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윤석열정부에 대한 정책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51.4%가 “잘한 게 없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노동정책(14.9%) ▲부동산정책(9.2%) ▲외교안보정책(6.4%) ▲경제정책(5.6%) ▲여야 및 국회와의 관계(2.9%) ▲복지정책(2.3%) ▲일자리 정책(1.9%) ▲교육정책(0.8%) ▲잘 모름(4.6%)으로 각각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59.4%, 긍정 평가가 38.3%로 여전히 부정 평가가 높았다. 잘 모름은 2.3%.
‘2022년을 대표하는 뉴스로 어떤 뉴스를 꼽겠느냐’는 질문엔 ▲‘물가 폭등과 금리 인상 및 집값·주가 하락이 30.3%로 가장 높았고 ▲윤석열정부의 출범(25.8%) ▲10·29 이태원 참사 ▲’바이든 대 날리면‘의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9.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5.9%) ▲이준석 VS 윤핵관 갈등 속 불명예 퇴진(2.7%)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2.2%) ▲이외 다른 뉴스들(2.7%) ▲잘 모름(2.2%)으로 각각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46.7%), 국민의힘(38.9%), 정의당(2.1%), 기타 정당(1.4%), 없음(9.9%), 잘 모름(0.9%)으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12월 넷째 주보다 2.1% 상승했고, 국민의힘(1.2%)과 정의당(0.7%)은 동반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ARS(7700개 국번별 RDD) 전화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는 ±3.0%p, 응답률은 3.7%다(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