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국가대표 방신실(18)이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프로무대에 도전한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대표이사 장상진)은 여자골프 국가대표 3년 차 방신실(18)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국가대표로 활동한 그는 신장 173㎝의 다부진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장타와 대담한 플레이가 장기다.
2018년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준우승, 2019년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준우승 등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프로 전향한 18세 국가대표
괴력 장타 돋보이는 유망주
지난 4월 마스터스가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인 8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항저우아시안게임 아마추어 선발전 1위를 기록하는 등 국가대표 주장으로 맹활약했다.
방신실은 만 18세 생일이었던 지난 9월26일 국가대표를 반납하고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규투어에서도 일찌감치 주목받았으며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19위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정산진 와우매니지먼트그룹 대표는 “방신실은 탁월한 신체 조건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춰 KLPGA는 물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선수로 나아갈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다년간 박인비, 유소연 등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을 통해 구축한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