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혁신위 권고 중 현실과 동떨어진 학생선수 대회참가 관련 제도 보완 개선’ 발표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2019년 스포츠혁신위원회가 발표한 권고 가운데 선수 인권 보호, 지도자 처우 개선,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 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인권이 보장된 스포츠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현장의 인식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함에 따라 자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체육인 대상 교육센터 설립 등을 추진 중이며, 학생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인권 보장된 스포츠 환경
학생선수 더 나은 환경서
다만 학기 중 주중대회 참가 금지,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전국체육대회 구조개편, 대한체육회-KOC 분리 등의 권고에 대해서는 현실과 맞지 않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재검토를 요구해왔다. 그럼에도 위 권고는 학생선수, 학부모, 체육단체 등 현장의 의견 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치지 않고 추진된 바 있다.
이에 지난 4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스포츠혁신위 권고안 전면 재검토 계획을 발표했고, 지난달 29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교육부와 함께 스포츠혁신위 권고 중 현실에 맞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고 분석하고 보완·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발표를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와 함께 현장의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로 협력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과 제도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