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대한체육회는 지난 14일 광복 77주년을 맞아 청와대부터 국립중앙박물관까지 국민 1000여명이 함께 달리는 ‘함께 그리는 태극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달리기는 8㎞ 단일코스로 진행됐다. 올해 국민들에게 새롭게 개방된 청와대 영빈관부터 광화문광장까지 1㎞는 모자를 활용한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를 하며 걷고, 이후 국립중앙박물관까지 7㎞는 다 함께 달리는 비경쟁 행사로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광복 77주년을 기념해 생활체육 참여 확산 목적으로 치러져 독립 유공자 후손 30여명, 인플루언서 안정은 러닝 전도사, 사격 진종오 선수를 비롯한 메달리스트들이 함께 참가했다.
1000여명 함께 달리고
‘함께 그리는 태극기’
특히 달리기 코스는 걷기 구간 종료 후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시청광장과 숭례문, 서울역을 거쳐 국립중앙박물관까지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번화한 도심 속을 달리는 이색적인 경험을 했다.
대한체육회는 “참가자들의 안전사고에 대비, 대한적십자사의 응급처치요원과 스포츠안전재단의 스포츠안전관리사가 함께해 보다 안전한 달리기 행사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올해 광복 77주년을 맞아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코로나19로 침체돼있던 생활체육 현장에 뜨거운 함성과 열기를 불어넣어 활기찬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더불어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