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로 이전하는 방안을 놓고 청와대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연일 갈등을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24일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안보 공백'을 이유로 청와대 이전을 반대해왔다.
한편 윤 당선인은 용산 국방부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는 계획에는 ICBM 발사 등 북한의 모든 도발 상황에 대응하는 방안이 이미 포함돼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기 위해 양측은 머리를 맞대야 할 시점이다. 사진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모습.
글·사진 = 박성원 기자 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