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국내 최대 겨울 스포츠 제전인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했다. 전년도 제102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미 개최된 바 있다.
서울·경기·강원·경북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대회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해 총 4056명(선수 2591명, 임원 1465명)의 17개 시·도선수단이 참가했다.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 확산 방지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폐회식은 미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 대한체육회와 17개 시·도체육회(시·도선수단), 8개 종목단체(종목별 경기장)는 별도 방역계획을 수립해 안전하게 대회를 열었다.
2년 만에 재개…안전하게 마무리
4056명 참가…무관중 경기로 진행
이번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으며, 백신패스를 적용하지 않았다. 선수를 포함한 모든 참가자는 1일 1회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 후 음성 확인이 돼야 참가할 수 있었다.
신속항원검사는 지역 내 경기장 인근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한 후 음성 확인서를 사전에 발급받아 경기장 입장 시 제출했고, 불가피한 사유(경기일정 등)로 선별진료소 등에 가지 못한 경우에는 경기장별로 설치된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지참한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 및 음성 확인을 완료한 뒤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기간 동안 대회 참가자들에게 공식 행사 최소화,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경기장 방역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돌아온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가는 풍성한 대회였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