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 결산

15명 우승자 탄생한 춘추전국시대

역대 최다 상금 규모로 열린 올해 KPGA 코리안 투어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며 골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치열한 승부와 그 속에서 탄생한 여러 스토리와 기록 등을 되짚어봤다.

 

올해 KPGA 코리안 투어는 그야말로 김주형(19) 천하였다. 투어 데뷔 첫해였던 지난해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109일), KPGA 코리안 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21일)의 기록을 써낸 김주형은 이번 시즌 더욱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풍성한 기록

김주형은 14개 대회에 출전해 ‘SK telecom OPEN 2021’ 우승 1회, 준우승 3회 등을 포함해 ‘톱10’에 무려 9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거둔 1승에 이어 올해도 1승을 추가한 김주형은 역대 최초 10대의 나이로 KPGA  투어 2승 달성 및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도 이룩했다.

또한 제네시스 포인트 1위(5540.56P)에 자리해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과 ‘캔버시X도매꾹 TOP10 피니시상’을 수상했다. 7억5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해 ‘제네시스 상금왕’도 차지했다. 69.16타로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덕춘상(롱기스트 최저타수상)’까지 획득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역대 KPGA 투어에서 10대 선수가 ‘제네시스 대상’ ‘제네시스 상금왕’ ‘덕춘상(롱기스트 최저타수상)’ ‘캔버시X도매꾹 TOP 10 피니시상’을 한꺼번에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관왕 달성 역시 최초다.


개막전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진행된 17개 대회서 15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15명의 우승자를 살펴보면 10대 우승자는 김주형 1명이다.

20대 우승자는 김동은(24), 김한별(25), 서요섭(25), 함정우(27), 이재경(22)까지 5명이다. 이 중 김주형, 김한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승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30대 우승자는 2승을 한 박상현(38)을 필두로 문경준(39), 문도엽(30), 허인회(34), 이동민(36), 이준석(32), 강경남(38), 이태훈(31), 김비오(31)로 총 9명이다.

‘10대’ 김주형 4관왕 달성
박상현·서요섭 2승 수확

서요섭은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와 ‘제37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이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 오픈’ 우승자 박상현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서 우승을 추가해 시즌 두 번째로 다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에서 우승상금 1억원을 획득한 박상현은 역대 최초로 KPGA 투어 통산 상금 40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한 시즌에 2명 이상의 선수가 다승을 기록한 것은 장이근(28), 김승혁(35)이 2승씩 거둔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2009년 투어에 입성한 이준석은 ‘코오롱 제63회 한국 오픈’에서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루키’ 김동은은 ‘KPGA 군산CC 오픈’서 우승하며 생애 단 한 번뿐인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동은은 올해 유일한 신인 우승자이기도 하다.

강경남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을 추가해 KPGA 투어 11승을 이뤄냈다. 이를 계기로 역대 KPGA 투어 다승자 순위에서 최윤수(73)와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최연소 우승자는 ‘SK telecom OPEN 2021’에서 18세11개월22일의 나이로 우승한 김주형이다. 최고령 우승자는 38세9개월4일의 나이로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째를 쌓은 문경준이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1차례 있었다. 이준석이 ‘코오롱 제63회 한국 오픈’에서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우승했다.

연장전은 1개 대회서만 진행됐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강경남이 옥태훈(23)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꺾고 승리했다.

김비오는 최다 타수 차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비오는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위 김주형을 6타 차로 따돌렸다.

올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디펜딩 챔피언’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서형석(24)이다. 2019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서형석은 약 2년 만의 타이틀 방어전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올해는 총 15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시즌 1호 홀인원은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 5번홀에서 이태희(37)가 만들어냈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부터 ‘SK telecom OPEN 2021’ ‘코오롱 한국 오픈’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 오픈’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까지 5개 대회 연속 홀인원이 작성됐다.

김동은·이준석 생애 첫 승
타이틀 방어에 ‘성공 제로’

특히 ‘SK telecom OPEN 20 21’에서는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매 라운드에 1개, 총 4개의 홀인원이 탄생했다. 이는 KPGA 투어 한 대회 최다 홀인원 기록이다. 2017년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3개의 홀인원이 나온 바 있다.

김태훈(36)과 이창우(28)는 2개의 홀인원에 성공했다. 김태훈은 ‘코오롱 한국 오픈’ 3라운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했고, 이창우는 ‘KPGA 군산CC 오픈’최종라운드, ‘제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32강전에서 홀인원을 뽑아냈다.

올해는 총 1만8015개의 버디가 양산됐다. 가장 많은 버디를 잡아낸 선수는 215개의 버디를 적어낸 박상현이다. 박상현은 57개 라운드에서 평균 버디율 20.9552%를 기록했다. 김비오가 214개의 버디를 뽑아내 박상현의 뒤를 이었다.

이글은 총 273개가 나왔으며, 가장 많은 이글을 한 선수는 7개의 이글을 만들어 낸 김태훈과 서요섭이다. 김동은과 김승혁은 6개의 이글을 낚았다.

 

18홀 최저 타수는 62타로 김한별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파71)’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하루에만 9타를 줄였다. 고군택(22)도 ‘제네시스 챔피언십(파72)’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를 잡아 62타를 작성하며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코스 레코드를 경신했다.


36홀 최저 타수는 128타로 박준원(35)이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파70)’ 1~2 라운드에서 기록했다. 54홀 최저 타수는 195타로 박준원과 서요섭이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파70)’ 1~3라운드에서 달성했다.

72홀 최저 타수는 261타로 박상현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파71)’에서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1타의 스코어로 우승했다. 2017년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파72)’에서 장이근이 세운 KPGA 투어 72홀 최저 타수 기록인 260타에 단 1타 모자랐다.

올해 가장 까다롭게 플레이 된 홀은 ‘SK telecom OPEN’이 열렸던 제주 서귀포 소재 핀크스GC 동서코스 4번 홀(파4. 498야드)이었다. 평균 타수는 4.75타로 기준 타수보다 0.75타 높았고, 그린적중률은 30.39%에 그쳤다. 대회 기간 해당 홀에서 나온 버디는 15개에 불과했으며, 177개의 보기, 34개의 더블보기가 쏟아졌다. 트리플보기 이상도 28개나 나왔다.

치열한 경쟁

가장 쉽게 경기 된 홀도 ‘SK telecom OPEN 2021’이 펼쳐졌던 핀크스GC 동서 코스의 10번 홀(파5, 543야드)이었다. 평균 4.54타가 작성된 이 홀에서는 나흘 동안 14개의 이글이 탄생했고 선수들이 만들어 낸 버디는 총 220개였다.

17개의 대회가 열린 대회 코스 중 전장이 가장 길었던 곳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진행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의 7450야드(파72)였다. 가장 전장이 짧았던 곳은 ‘제37회 신한동해 오픈’의 대회 코스였던 베어즈베스트 청라GC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의 6938야드(파7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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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보사, ‘북한 무인기’ 30대 남 수차례 접촉 확인

[단독] 정보사, ‘북한 무인기’ 30대 남 수차례 접촉 확인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당사자’라고 주장한 30대 오모씨의 행위와 이력을 두고 파장이 일고 있다. 그는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출신이자 ‘평양 무인기 작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무인기 설계·제작 업체 이사였다. 2년 전부터의 행적도 수상하다. 정보사령부 휴민트 요원들과 수차례 접촉해 사실상 대북 공작을 준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지난 17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오씨와 정보사의 직접적 연결고리가 형성된 건 2024년 5월 이후다. 정보사와 오씨와의 접촉은 A 대령의 승인하에 이뤄졌다. 그는 정보사 블랙요원 명단 유출 사건 이후 속초 HID 부대장을 마치고 돌아온 인물로 조직개편 TF(태스크포스) 팀장 및 기반조성단장을 맡았다. 수상한 접촉 앞서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출신인 오씨는 윤정부 시절 ‘북한 무인기 대통령실 상공 침투’에 대응할 목적에서 설립된 무인기 설계·제작 업체의 이사로 근무했다. 그는 지난 16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 외관과 위장 무늬, 색 등이 자신이 북한으로 보낸 무인기와 일치한다”며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목적에 대해 “북한 우라늄 공장의 방사선과 중금속 오염도 측정”이라고 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냈다는 취지로 읽힌다. A 대령은 ‘정보사 기능·역량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수도권 안가 설립을 기획했다. A 대령의 계획대로 B 소령은 오씨와 C 상사는 김모씨를 접촉했다. B 소령은 휴민트(HUMINT·820·인간정보) 요원이다. 이들은 오씨와 김씨를 통해 북한으로 무인기를 날려 확보한 영상 증거를 확인했다. 이 시기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언급했던 정보사의 국방과학연구소(ADD) 접촉 및 무인기 개발 의혹이 시작되던 때와 겹친다. 당시 정보사는 ADD에 “드론에 전단통을 달 수 있느냐”고 문의한 바 있다. ADD 관계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다”고 내란 특별검사팀에 진술했다. 정보사 간부는 “누구의 지시로 국방과학연구소에 드론과 관련해 연락했냐”는 특검팀의 질문에 “문상호의 지시였고 문 전 사령관이 원천희 전 국방정보본부장에게도 관련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오씨의 영상 증거가 북한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A 대령은 이후에도 B 소령과 오씨의 접촉을 허가했다. ‘지속적 협력 관계’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A 대령은 오씨에게 이른바 ‘협조비’를 제공한 의혹을 받는다. 사비가 아닌 ‘정보사 공작금’ 수십만원을 정기적으로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이 같은 행위는 정보기관과 협조·정보원 간 이뤄지는 통상적 거래로 알려져 있다. 실제 정보기관은 국제범죄 및 마약 관련 첩보를 제공한 ‘야당’에게 많게는 수백만원의 금품을 제공하기도 한다. 정보사가 오씨의 행위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24년 여름 ‘대북 공작’ 의심 정보사와 지속적 접촉 정보사·ADD 연락 시기 겹쳐 ‘김태효 안보실’ 연루설도 <일요시사>와 접촉한 복수의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A 대령과 오씨가 일반적 협력 관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한 정보기관 관계자는 “대북 공작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정보기관이라면 늘 하는 업무다. A 대령이 오씨에게 ‘무인기를 북으로 보내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고 그저 오씨가 회사를 설립하는 데 지원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A 대령의 부하인 B 소령은 오씨가 북한 전문 매체를 설립하는 데 도움을 줬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언론사는 오씨가 발행인으로 있는 곳으로 2025년 3월 중순부터 첫 기사가 작성되기 시작했다. 지난 11일을 끝으로 기사가 작성되지 않은 걸 보면 오씨가 언론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회사 운영에도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정보사 출신 한 소식통은 “오씨가 채널A 인터뷰에서 무인기를 세 번 날렸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닌 걸로 보인다. 적어도 수십번은 날렸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으로 무인기를 날린 건 정보사 조직 차원의 지시가 아니라 오씨의 독단적 행동이다. 오씨와 접촉했던 담당자들도 그의 무리수 때문에 거리를 둬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군 안팎에서는 단순히 넘길 일이 아니라는 목소리가 거세다. 오씨가 대통령실 출신임과 동시에 정보사와 접촉한 배경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정부 안보실 2차장 산하 정보현안대응팀에 파견됐던 HID 출신 오모 중령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오 중령은 2022년 8월 국정원장 비서실에 근무하다가 다음 해 3월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자신이 확보한 첩보를 인성한 전 2차장이 아닌 ‘안보실 실세’ 김태효 전 1차장에게 수차례 보고했다. 오 중령의 행위를 두고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비정상적 보고”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김 전 1차장은 국방이 아닌 외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대북 문제에 어떤 군사적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전략을 세우는 데는 신원식 전 안보실장보다 한 수 아래였다는 평가다. 사실상 ‘국방 문외한’인 김 전 1차장은 2023년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HID 부대를 방문했다. 그는 “2023년 6월 초 정보당국 관계자들과 HID 부대를 격려 방문한 바 있지만 1년7개월 전에 있었던 군 부대 격려 방문을 이번 계엄 선포와 연결 짓는 것은 터무니없는 비약”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평양 작전' 준비하려 일종의 테스트 아니었나 의심” "오씨 독단적 행동 무인기 날리라 지시한 적 없어” 정보사 고위 관계자는 <일요시사>에 “윤석열 전 대통령도 오려고 했다는 건 사실이다. 김태효가 그때 왜 왔는지 모르겠다. 와선 안 되는 건 아닌데 올 일이 없다. 우리 입장에서는 이해 가지 않는 해명”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정보사 관계자도 “윤 전 대통령이 오고 싶어 했고 안보실이 그의 HID 방문이 검토된 바 없다고 하는데 (이건) 말도 안 된다. 당시에 대통령 방문 가능성 때문에 대비 회의까지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오 중령이 2023년 12월 안보실 2차장 산하 국가위기관리센터 정보현안대응팀에 들어가게 된 건 김 전 1차장이 HID를 방문한 직후다. 오 중령은 인 전 2차장의 통제를 받지 않았다. 인 전 2차장도 “공개된 자리서 말하기 어렵지만 제가 통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 중령을 포함한 팀원들의 보고서는 인 전 2차장이 아닌 김 전 1차장이 검토했다. 안보실은 이 비밀 TF가 “규정화된 테두리 밖에서 대북 특수정보를 분석하는 팀”이라며 계엄과 관련해 정보사와 소통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비밀 조직이 아니라 위기관리센터에 배치된 ‘정보융합팀’이다. 정보융합팀은 문재인정부의 정보융합비서관실을 대북 정보 분석에 특화시켜 슬림화한 조직으로, 2022년 5월1일 대통령직 인수위 브리핑서도 해당 조직의 신설 취지와 배경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 정보기관 관계자는 “정보사 차원에서 북한으로 무인기를 보내는 건 부담이 크다. 그래서 민간과 협업해 일종의 테스트를 진행한 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 안보실이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적극적으로 기획 및 실행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대북 공작 준비? 그러나 이는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 오 중령의 경우 내란 특검팀 소환 조사에서 김 전 1차장에게 정보 보고를 했던 사실은 인정했으나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기획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 정부는 현재 군·경합동조사TF를 꾸려 무인기를 북한에 보낸 정확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한 사람의 과거 이력과 정보사와의 접촉이 확인된 만큼 숨겨진 목적에 대해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hound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