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2020 도쿄올림픽 폐막에 이어 2021년 8월24일 개막한 도쿄 2020 패럴림픽에 대한민국은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사이클, 유도, 역도, 조정,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휠체어농구, 휠체어 테니스 등 14개 종목에 8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도자 51명과 임원 22명까지 포함하면 총 159명으로 역대 원정 대회 최다 파견 규모다. 선수단은 지난 18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쿄로 건너가 내달 5일, 폐막일까지 올림픽의 열기와 감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전망이다.
선수단은 지난 7월29일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결단식을 열고 ‘우리는 늘 승리했고, 또 한 번 승리할 것이다’라는 슬로건 하에 종합 20위를 목표로 하는 이번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결단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영상으로 선수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선수단장을 맡은 주원홍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 또한 선수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금 4개 은 9개 동 21개 목표
배드민턴, 탁구, 수영 기대
선수단의 남자 주장은 김경훈(배드민턴), 여자 주장은 이도연(사이클)이 맡고, 기수로는 최예진(보치아)이 나섰다. 선수단에서 최고령은 61세의 양궁 대표 김옥금 선수고, 최연소는 21세의 탁구 대표 윤지유 선수다.
종합 20위를 달성하기 위한 한국의 메달 목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1개 등 총 34개. 이번 대회에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와 배드민턴에는 각각 1명과 7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으로, 배드민턴의 경우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에 빛나는 김정준 등이 대표로 선발돼 메달 전망이 밝은 편이다.
리우에서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던 탁구는 도쿄에서도 19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메달을 거머쥐기 위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보치아, 수영, 농구 등에서도 메달 소식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