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문]
오늘 들려드릴 얘기는 ‘청주 간첩 사건’입니다.
최근 충청북도 청주 지역에서 4명이 간첩 혐의로 구속 수사 진행 중입니다.
이들은 2017년에 결성된 ‘자주통일 충북동지회’라는 단체 소속으로 조직원 사상교육, 대기업 현장, 어린이집 보육교사, 간호사 등 영역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활동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스텔스기 ‘F-35A 기종 도입 반대 운동'을 벌였습니다.
또 지난 2013년 안철수 캠프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 대선후보 시절 선거대책위원회 특보단으로 활동했고, 일부는 지방선거도 출마했습니다.
작년에는 더불어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에게 ‘북녘 통일 밤 묘목 백만 그루 보내기 운동’ 등 대북 활동 제안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북한에서 지령을 받아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 반미 자주화, 국가보안법 폐지 등의 규약을 세우고 활동했습니다.
압수수색 결과 80여건의 문서 파일이 담긴 USB와 김정은 찬양 혈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괄: 배승환
출연: 김희구
기획: 권도현/강운지
촬영&구성&편집: 권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