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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07일 18시03분

부동산/창업


코로나19 이후… 바뀐 식문화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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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소득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식비 지출은 2019년 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언택트 소비 행태로 식사 해결을 위한 장보기 채널은 2019년과는 반대로 온라인 채널 이용이 오프라인을 앞질렀다.

신한은행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전국 만 20~64세의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을 통해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비 관련 소비 행태에서 지난해 월평균 식비 지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50만원에서 53만원으로 증가했다. 연령대별 2019년 대비 2020년 식비 지출은 40대가 가장 많이 늘었다. 20대는 29만원으로 변함이 없었고, 30대는 35만원에서 37만원, 40대는 51만원에서 61만원, 50대 이상은 59만원에서 61만원으로 늘었다.

소득 감소에도 식비 지출 증가
온라인 채널 오프라인 앞질러

코로나19 이후 2가구 중 1가구는 음식 주문·배달 소비가 증가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증가했다는 응답 비율이 더 높았다. 식료품·간편식 구독 관련 소비는 10가구 중 4가구가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식비 지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40대의 증가 응답이 가장 높았다.

식사 해결을 위한 장보기 채널 비중은 2019년과 반대로 온라인 채널 이용이 오프라인을 앞질렀다. 2019년에는 장보기 10번 중 6~7번은 오프라인을 이용한 반면, 2020년에는 온라인 이용률이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오프라인 장보기에 익숙한 50대 이상의 연령층도 40대와 비슷하게 온라인 채널 이용이 1.5배 늘어 코로나19가 소비 채널의 전환을 앞당긴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코로나19로 소비가 늘어난 항목 1위는 ‘음식 주문·배달’, 2위는 ‘식료품 구매·구독비’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외부 출입을 자제하고 주문·배달을 통한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가정 내 여가·운동·취미활동 관련 비용’ 및 ‘콘텐츠 월정액 이용료’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 관련 소비가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소비액이 증가한 항목 5위는 ‘영양제·건강보조식품 구매비’로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도 함께 늘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코로나19로 소비가 감소한 항목은 2위인 ‘의류·패션잡화 구매비’를 제외하고, 모두 외부에서 즐기는 여행 및 레저관련 항목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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