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서울아산병원 김종재 생명과학연구원장이 지난 30일 기획재정부·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1호 이달의 한국판 뉴딜 인물부문에 선정됐다.
한국판 뉴딜은 혁신과 도전정신을 담아낸 사업 등을 선정해 올해 3월부터 신설됐다.
한국판 뉴딜사업을 추진하는 14개 정부부처에서 후보 추천을 받아 교수, 일반인 등으로 구성된 민간 심사위원들이 심사 및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김종재 연구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의 의사이자 한국판 뉴딜 사업 스마트의료·AI 닥터앤서 개발 총책임자다.
‘닥터앤서’로 개인 맞춤 진단
진료 비용 및 시간 단축 가능
탁터앤서는 8대 질환에 대해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인의 특성에 맞춰 질병을 예측하고 진단치료를 하는 사업이다.
닥터앤서에서 선정한 8대 질환은 소아 희귀 유전질환, 치매, 심 뇌혈관질환, 전립선암, 대장암, 심장질환, 유방암, 뇌전증이다.
업계 관계자는 “닥터앤서의 진단 시스템은 8대 질환 중에서도 무엇보다 어린아이들과 관련된 희귀유전질환의 질병 유전자를 빠른 시간에 찾아 병의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닥터앤서가 활성화된다면 기존 우리나라 평균 연간 진료비 7조2000억원 중 6270억원의 진료비용 감소와 진료시간 단축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