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서영(27·경북도청)이 30일 2분13초23으로 제11회 김천전국수영대회 배영 200m 1위에 올랐다.
국제수영연맹(FINA)이 공인한 해당 종목 개인 최고 기록은 2017년 국가대표 선발전 당시 2분11초12다.
김서영은 올해 첫 국내대회인 김천전국수영대회를 통해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오는 4월1일에는 평영 200m에 출전한다.
2021시즌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 세계랭킹 10위에 올라 있어 도쿄올림픽 입상 후보로 꼽힌다.
시즌 첫 대회 1위
실전 감각 끌어올려
김서영은 15세였던 2009년 청소년아시안게임 접영 100m 및 개인혼영 200m 2관왕뿐 아니라 동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 및 자유형 4x200m 동메달로 성인 국제대회에서도 입상하며 주목받았다.
2013년 동아시안게임 개인혼영 400m 동메달에 이어 2017년 유니버시아드 개인혼영 200·400m 동메달로 세계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더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혼영 200m 금메달, 400m 은메달로 맹활약했다.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조급해지면 그런 부분들이 수영으로도 나타나기 때문에 묵묵히 안정적인 수영을 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첫 경기를 뛰어서 오랜만에 펼쳐진 대회의 분위기가 어색하기도 했는데, 미리 경험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