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욕설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조규대 익산시의원이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탈당계를 제출했다.
조 시의원은 민주당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조 의원은 지난 12일 익산시 공동주택 지원사업 선정 결과에 불만을 품고, 공무원들에게 욕설을 해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공무원 욕설 사건 이후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1인 시위를 통해 거세게 반발했고, 조 의원은 지난 17일 익산시의회 본회의에서 공식 사과했다.
음주·욕설 논란
징계는 절차대로
앞서 조 의원은 지난해 9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조 의원이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당원으로서의 효력은 정지됐다.
다만 도당은 윤리심판원을 열 계획이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조 의원에 대한 징계 청원이 접수된 만큼, 당헌·당규에 따라 징계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