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가상의 섬 ‘그래도’로 명상 여행을 인도하는 마가 스님이 ‘드라이브 스루 동지팥떡 나눔 이벤트’를 펼친다.
지난 15일 마가 스님은 “많은 분이 코로나19로 일상을 잃은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인지 지난주부터 동지법회에 대한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며 “코로나19 대응 2.5단계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이번 드라이브 스루 동지팥떡 나눔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가 스님은 지난해까지 매년 주변의 어르신들을 사찰에 초대하고,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며 공연과 나눔을 실천해왔다.
동지팥떡 나눔 이벤트
매년 소외 이웃 방문
동지팥떡 상자 안에는 팥떡과 마스크, 2021년 수행 달력, 마가 스님의 편지, 코로나 퇴치 부적, 감귤, 도서 한 권이 담겼다.
나눔 이벤트는 오는 21일 동지 당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서대문구 소재 현성정사 앞에서 이뤄진다.
한편 마가 스님은 그래도 명상여행 14일 프로그램을 무료 배포한 것 외에도 지난 추석에 감자 2t(400박스)을 추석 선물로 구입, 개학 연기와 외식 소비 감소 영향으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로했다.
이 같은 사회 공헌활동의 공을 인정받아 11일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