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이 지난 2년간 맡아왔던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8일 공주시에 따르면, 최근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의회 임원회의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김 시장은 “2년간 세계유산을 보유한 회원도시의 공통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역사문화도시로 다 같이 성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2018년 11월 제9대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장 취임 후 한 차례 회장직을 연임했다.
임기 동안 김 시장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전국 22개 도시 시장·군수·구청장과 협의회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세계유산도시협회장 마무리
2018년 취임해 한차례 연임
지난해 6월에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에 참석해 경주시를 이사국 도시로 선출하도록 힘을 모으고, 한국의 세계유산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무엇보다도 김 시장은 회장 선출 직후부터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국회 공청회와 국회 방문 등 회원도시들과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1월 국회 본회의 통과를 이끌어 내며 세계유산도시의 지원 및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도 협의회 공동사업 발굴 등을 통해 지난해부터 국제행사인 문화재산업전에 협의회 공동홍보부스를 매년 운영, 세계유산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