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호남 출신인 정양석 전 의원이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으로 내정됐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9일 비상대책위원회 협의를 거쳐 정 전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려면 호남 표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정 전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인선된 것은 김 위원장의 호남구애 행보의 하나로 볼 수 있다.
국민의힘 사무총장으로
당직자 출신 첫 임명
정 전 의원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1984년 민정당 공채로 정계에 입문했다.
당직자 출신으로는 첫 사무총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정 전 의원은 비교적 보수세가 약한 서울 강북갑에서 18대와 20대 의원을 지냈다.
그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4·15 총선 패배 원인을 되짚는 ‘총선백서’ 제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정 사무총장은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경선준비위)에도 당연직으로 참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