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덕수고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 KBSA, 이하 ‘협회’)가 주최하고 횡성군, 횡성군체육회가 후원한 ‘2020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덕수고 장재영이 타격상, 타점상, 홈런상을 수상하며 대회 3관왕을 달성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덕수고는 지난 8월31일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서 펼쳐진 결승전서 세광고를 상대로 최종 스코어 13-6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80년 창단한 덕수고는 2019년 전국체전 우승 이후 이번 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선취점은 덕수고의 몫이었다. 1회 초 2사 3번 박찬진이 상대 선발 박지원의 2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서갔다. 이어 2회 초에도 2사 이후 7번 안제현의 볼넷, 8번 김현태의 2루타와 상대의 패스트볼과 수비실책으로 2득점한 후 2번 김유민의 적시타가 터지며 3점을 추가했다.(4-0)
덕수고의 공세는 계속됐다. 3회초 6번 한상훈의 안타, 7번 안제현의 2루타로 1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자 8번 김현태가 적시타를 쳐내며 2점을 더 추가했다. 5회 초에도 9번 이준서 번트안타 이후 세광고 세 번째 투수 박준영이 폭투를 범하며 한 점을 더 헌납했다.
6회 초에도 2점을 더 추가하며 크게 달아났다.(9-0)
결승전 세광고 상대로 13-6 승리
장재영 타격·타점·홈런 3관왕
6회 말 세광고의 반격이 시작됐다. 3번 이영빈의 볼넷 후 4번 고명준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의 기회서 더블스틸을 성공하며 첫 득점을 올렸다.
7회 말에는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무사 1,2루서 9번 박지호가 좌중간 적시타를 터트리며 한 점을 추가했고 상대 실책을 틈타 2점을 더 쫓아갔다.(9-4)
8회 초 덕수고는 5번 장재영의 7번 안제현의 연속 볼넷 이후 8번 김현태가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2점을 더 추가했다.
9회 초에도 3번 박찬진과 4번 나승엽의 볼넷과 7번 안제현의 사구로 2사 만루의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고 대타 조승모가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2점을 더 보탰다.(13-4)
세광고는 9회 말 덕수고의 네 번째 투수 장재영을 상대로 9번 박지호의 안타 후 2사 1루서 2번 류주열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추격했고, 3번 이영빈도 2루타를 기록했지만 경기는 최종 스코어 13-6으로 마무리됐다.(13-6)
덕수고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1학년 심준석이 빠른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곁들이는 등 매이닝 탈삼진을 기록하며 6이닝 1실점 12탈삼진으로 세광고 타선을 꽁꽁 묶어 승리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