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듀오로 전국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클라라 주미 강과 손열음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 사이로 2011년 평창대관령음악제서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클라라 주미 강&손열음 듀오 리사이틀’을 통해 지난 2일 제주를 시작으로 4일 서울, 6일 경기 고양서 관객들은 만난데 이어 8일 경북 구미, 10일 대구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2일 제주서의 공연은 무관객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공연은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매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4년 만에 합동 연주
무관객 온라인 중계
라벨의 ‘유작’이라는 부제로도 알려진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가단조’를 비롯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멜로디’, 슈트라우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E플랫장조 Op.18’, 스트라빈스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디베르티멘토’ 등이다.
두 사람은 미국 카네기홀 공연을 비롯해 2013년, 2016년 두 차례 전국투어를 진행했다.
2018년에는 평창대관령음악제 ‘강원의 사계’ 겨울시리즈를 통해 로베르트 슈만의 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클라라 주미 강은 한예종, 독일 뮌헨 국립음대서 수학했다.
발레리 게르기예프, 리오넬 브랑기에,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등 세계 거장들과 협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