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검찰이 김학준 플레이위드 대표의 배임 의혹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지난 1일 플레이위드에 따르면, 올해 초 플레이위드 소액주주조합 관계자 중 일부가 김 대표의 배임 등 의혹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 대표는 불법행위 유무에 관련해 검찰의 판단을 기다리면서, 최종 기소된다면 대표직을 즉시 사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김 대표는 약 7개월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플레이위드는 모바일 게임 ‘로한M’을 출시, 실적 개선에 마중물을 부었다.
검찰 조사 7개월 끝에…
배임 의혹 무혐의 종결
회사는 올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 313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약 7배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서 흑자로 전환됐다.
-19억원서 108억원, -40억원서 101억원 등이다.
김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검찰 조사 끝에 무혐의 판단을 받고 수사결과가 종결됐다”며 “배임 등 관련한 건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여러 주주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사업전략 추진과 함께 주주와 소통을 더욱 원활히 진행하는 등 강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