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뮤지컬 배우 이혜경이 ‘제2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서 뮤지컬 여자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여의도 63시티에선 ‘제2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이 열렸다.
올해 27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지난 1992년 시작돼 매년 국내외 음악, TV, 영화, 뮤지컬, 연극 등 각종 문화 연예 부문서 가장 활약한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국내 최대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최우수상
97년 데뷔…<오페라유령> 등 출연
이번 뮤지컬 여자 최우수상을 받게 된 공로는 한국의 뮤지컬이 불모지였던 시기부터 오늘에 비약적 발전이 있기까지 이혜경 배우만의 독창적인 연출을 통해 뮤지컬 무대예술의 기반을 닦았으며 대중문화 예술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혜경은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추계예술대학 예술경영대학원을 졸업, 1997년 뮤지컬 <한여름 밤의 꿈>으로 데뷔한 뒤 <프랑켄슈타인> <오페라의 유령> <명성황후> 등의 빛나는 주역으로 활약한 스타 배우다.
한국 뮤지컬 대상, 여우신인상, 인기스타상(9회, 13회), 여우조연상을 비롯한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그는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뮤지컬 여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이혜경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아픈 마음을 희망으로, 정서적 갈등 해결과 미래인재발굴을 위한 뮤지컬 활성화를 위해 더 좋은 작품, 더 좋은 연기로 계속 찾아뵙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