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직무대행)에 한철용 예비역 소장이 임명됐다.
한국당은 지난 18일 열린 중앙당 제137차 최고위원회의서 현재 공석 중인 제주도당 위원장에 한철용 예비역소장을 직무대행으로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한철용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자유한국당의 어려운 환경서도 때로는 따가운 질책으로 때로는 묵묵히 기다려준 당원들과 도민들께 깊은 감사와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 곳곳에 도출된 갈등들을 조절하고 더불어민주당의 20여년 독주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통해 미래 강건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인, 소설가, 정치인…
연평해전 원혼 달래기 집필도
그는 “제주의 강건한 경제를 위한 정당의 역할과 소임과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들을 발굴해 2020년 4.15 총선 준비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도민사회의 염려와 기대를 충분히 성찰하고 와해된 보수통합 및 당내 조직체계 정비 등 다가오는 총선 대비 체계를 속히 갖추고 내년 총선서 다수 의석 확보를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필승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오현고등학교, 육군사관학교, 고려대학교 대학원(경영학 석사),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국제관계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제8사단장과 국군 제5679부대 정보사령관을 역임했다. 정치권에 발을 들여서는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자유한국당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제2연평해전서 숭고한 죽음을 맞은 젊은이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한 <진실은 하나>를 집필한 후 현재는 소설 <유기견 진순이와 장군주인>을 집필하며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