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대한민국예술원이 이근배 시인을 새 수장으로 맞이했다.
대한민국예술원은 1954년 7월 창설된 우리나라 대표 예술기관이다.
현재 각 분야서 현저한 예술적 성취를 이룬 예술가들이 회원으로 선출돼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정원은 100명이다.
대한민국예술원은 지난 18일 개최한 제125차 임시총회서 차기 회장과 부회장으로 이근배 회원과 신수정 회원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근배 시인은 1961·1962년 다수의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한 이후 시조와 시, 평론 등에서 여러 작품을 집필해왔다.
국대 예술기관 새 수장
부회장에는 신수정 교수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장과 간행물 윤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2011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2008년부터는 대한민국예술원 문학분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을 지냈다.
차기 부회장으로 선출된 신수정 서울대 음대 명예교수는 서울대 음대를 수석 입학하고 졸업했다.
1967년 빈 국립음악예술아카데미를 높은 성적으로 졸업한 이후 1969년 서울대 최연소 교수로 임용됐다.
서울대 음대 학장을 지낸 바 있고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스승으로도 유명하다.
차기 회장과 부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20일부터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