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신임 사무차장으로 김정원 헌재 수석부장연구관을 임명했다.
22일 헌재에 따르면, 김 신임 사무차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갖는다.
차관급인 헌재 사무차장은 장관급의 사무처장을 보좌하며 행정 사무를 관리·감독한다.
헌재 사무차장은 김헌정 전 사무처장이 지난 2017년 사무차장서 처장으로 승진한 이후 2년여 동안 공석이었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사무차장은 같은 대학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헌정 이후 2년째 공석
12년부터 헌재서 근무
이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90년에 전주지법 군산지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 뒤 서울가정법원과 서울고법, 서울서부지법 등을 거쳐 광주지법·서울중앙지법 등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했다.
김 신임 사무차장은 지난 2012년 8월 선임부장연구관으로 임용되면서 헌재서 근무하게 됐다.
지난해 2월부터는 수석부장연구관으로 일했다.
헌재는 “헌재 연구부 총괄 책임자인 수석부장연구관이 사무차장에 임명되면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