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개인 블로그에 백지영이 대표로 운영 중인 인터넷 쇼핑몰 ‘아이엠유리’에 관한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내용에는 백지영과 유리가 지난 케이블방송의 티캐스트 <패션앤>의 공동MC로 나서면서 당시의 발언이 담겨 있었다.
그들은 “우리도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지만 출연자들의 경영 노하우를 보고 들으며 많은 것을 배우는 중이다. 인터넷 쇼핑몰이라 하면 오프라인과 비교해 선입관을 갖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같은 편견과 질투의 시선을 버렸으면 좋겠다”며 '아이엠유리'의 비양심적인 경영이 발칵 돼버린 현재 상황과 배치되는 말들이 언급됐다.
연예인 ‘짝퉁명품판매’ 적발 시 맹비난 퍼부어
가짜 후기로 소비자 지갑 열게 한 게 누군데
또한 지난해 한 연예인의 인터넷쇼핑몰에서 가짜명품을 진짜인 것처럼 팔아 적발됐을 때에도 백지영은 불쾌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명품을 판매한 적도 없고 더구나 가짜를 진짜 명품으로 둔갑해 팔 만큼 비양심적이지 않다. 그런 식으로 돈 벌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주장했다.
과거의 발언과 현재의 백지영의 상황을 대치하며 일부 누리꾼들은 “가짜후기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만큼만 비양심적인 거였나 보다” “2008년 우수패션쇼핑몰어워드에서 아이엠유리가 Best of Best를 받았다. 다시 회수해야하지 않느냐”는 등 맹렬히 비난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9일 인터넷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허위후기 작성 등 비양심적인 운영을 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을 받고 1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