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8년 만에 새 음반을 발매했다. 다음 달부터 독주회도 진행한다.
이번에 소니 클래시컬을 통해 발매한 3집 <쇼팽&슈만>은 임동민이 2011년 쇼팽 음반 이후 오랜만에 내놓은 앨범이다.
2005년 임동민은 동생 임동혁과 함께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콩쿠르’ 3위에 오른 쇼팽 스페셜리스트다.
그는 지난 24일 서울 이태원 스트라디움서 열린 쇼케이스서 “쇼팽은 항상 쳐온 곡이고 쇼팽을 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1996년 국제 영 쇼팽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각급 콩쿠르를 휩쓸며 차세대 연주자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콩쿠르 3위, 부조니 콩쿠르 3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5위,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2위 등을 기록했다.
8년 만에 새 앨범 발매
10월부터 전국투어 나서
특히 한국인 최초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와 쇼팽 콩쿠르를 동시에 입상한 경력이 있다.
<쇼핑&슈만>은 지난 7월 서울 혜화동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서 3일 동안 녹음했다.
서울시향, 백건우, 조수미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작업한 톤마이스터인 최진 ‘셈프레 라 무지카’ 대표가 녹음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으로 임동민은 전국투어를 돌 예정이다.
내달 28일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11월15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17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 2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12월12일 인천 엘림아트센터 엘림홀, 14일 통영국제음악당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