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김지선 기자] 한국마사회는 인천에 개장한 제1호 승마힐링센터에 이어 이달 말 시흥시에 제2호 힐링센터를 개장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청소년 정서 및 행동장애를 개선시키는 데 일조하고 전문 프로그램을 구축해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2022년까지 승마힐링센터 30개소 개설을 목표로 총 1000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로써 2022년에는 전국 30개소 승마힐링센터에 6만명 이상의 청소년이 KRA 승마힐링센터를 통해 정신치료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운영방식도 자연 친화적 교외형으로 변화시켜 전문 종합 치료센터로 기능을 확대하고 전문 승마치료사 양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도 갖고 있다.
한국마사회 장태평 회장은 “1호 KRA 승마힐링센터 개설과 함께 추진 예정인 다야한 계획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청소년 정서장애 문제해결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 또 전문인력, 승마장 등이 확대됨으로써 승마힐링사업이 말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