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여름철 직장인이 선호하는 보양식 1위로 삼계탕이 선정됐다.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외 기업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34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보양식 1위로 삼계탕과 장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여름철 지친 체력을 보강해줄 최고의 보양식이 무엇인지 질문에 전 연령층에서 ‘삼계탕 및 장어 등 고열량 음식’ (20대 47.7%, 30대 43.8%, 40대 이상 57.4%)을 가장 많이 선호했다.
다음은 수박 등 제철과일(20대 30.3%, 30대 34.6%, 40대 이상 19.1%)이었다. 뒤를 이어 20~30대는 비타민 및 드링크류(20대 18.3%, 30대 11.4%)를 선택한 반면 40대 이상 연령에서는 홍삼 등과 같은 자양강장제(12.8%)를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 이와 더불어 여름철 무더위를 쫓는 나만의 방법 조사에서는 성별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남성들은 팥빙수와 냉면 등 시원한 음식 즐기기(31.6%)와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29.9%) 찬물에 냉수마찰(20.3%) 등을 꼽았으며, 여성들은 팥빙수와 냉면 등 시원한 음식 즐기기(45.7%) 다음으로 시원한 커피숍이나 대형 서점 등에서 시간 보내기(21.3%)를 꼽았다.
한편 여름철 체감온도를 높이는 성가신 존재로 모기 (44.0%), 열대야(43.4%),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관념(7.6%), 높은 여름휴가 비용(4.4%)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