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양혜란 서울의대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 6월5일부터 8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서 열린 2019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그는 책임저자 및 지도교수로 발표한 2건의 여제 모두 각각 수상하면서 수상 의미를 더욱 빛냈다.
그중 이은혜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인 ‘소아 장중첩증의 치료와 예후에 대한 국내 빅데이터연구’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1년 동안 발생한 소아 장중첩증 2만9823건을 전수조사 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중첩증 발생과 관련한 인자를 밝힌 연구다.
영국 ‘2019 젊은 연구자상’ 수상
책임저자·지도교수로 논문 2건
이 연구는 남아와 만 2세 미만의 소아서 장중첩증이 호발함을 밝혔으며, 약 10%서 소아 장중첩증이 재발한다는 사실과 함께 일부 환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만큼 응급치료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양혜란 교수는 “국내 연구자들과 함께 진행해온 연구들이 세계적 권위의 학술대회서 그 성과를 인정받았고, 젊은 연구자상을 두 건이나 수상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분과의 젊은 연구자들과 함께 다각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전 세계적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양혜란 교수는 2018년도 학회에 이어 올해에도 2건의 연제 모두 젊은 연구자상 수상을 이끌며 해당분과서의 연구적 가치를 계속해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