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의료기관 글로벌케어가 오는 16일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3곳으로 선천성 안면기형아동 수술팀을 각각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명철 대장을 중심으로 경북대학병원, 부산대학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학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병원, 영남대학병원, 전남대학병원, 연세튼튼소아과, 이스트만치과 전문의 및 간호사로 구성된 3개의 수술팀은 오는 22일까지 라오스, 미얀마와 베트남으로 각각 파견돼 총 150명의 선천성 안면기형아동을 수술할 계획이다.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지역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팀 파견
오갑성 교수를 단장으로 라오스에 파견될 팀은 사냐부리 주립병원에서, 조병채 교수를 단장으로 미얀마에 파견될 팀은 양곤 종합병원에서, 마지막으로 유대현 교수를 단장으로 한 베트남 팀은 훼 대학병원에서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을 진행하고 현지 병원 및 병원진과 의학적 교류의 장을 갖는다.
1997년부터 글로벌케어는 국내 성형외과 의료인 모임 ‘인지클럽’과 함께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구순구개열 등의 안면기형아동의 수술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지역 1584명의 아동들을 수술했으며 동시에 현지 의료인 교육 사업을 수행하고 개발도상국의 의료인을 국내로 초청해 의료기술교육 및 의학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박용준 글로벌케어 회장은 “22년째 동남아의 선천성 안면기형 아이들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는 인지클럽에 정말 감사하다”며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사업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얼굴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