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폭탄 의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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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1.18 14:31:18
  • 호수 12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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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폭탄 의원님

한 의원실 보좌관이 언론과 직접 소통하는 의원님 때문에 하루하루가 피곤하다고.

의원이 내지르고 보좌관이 수습하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음.

해당 보좌관의 한숨이 나날이 늘고 있다는 전언.

의원님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아 하루가 조마조마하다고.

 

“야!” 고함치는 의원님


중진의 A 의원. 보좌진들에게 고성을 지르기로 유명하다고.

해당 의원실과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자주 있는 일이라며 개의치 않을 정도.

A 의원은 평소에도 큰 소리를 치는 것으로 유명.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의원실에선 그 정도가 더 심하다고.

“야!” “너!”라고 소리를 지르며 보좌진들을 위압적으로 대한다는 전언.


얼굴 관리하는 변호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분야에 피부 관련 시술이 퍼지는 속도가 연예인보다 빠르다고.


아무래도 해당 직군 종사자들이 돈도 많고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직업이다 보니 깔끔한 인상이 중요해서라고.

피부과에서는 이들은 이른바 ‘큰손’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중국 마니아 사장의 실수

한 게임업체 사장이 중국 게임 마니아라고 함.

임원들과 합심해서 중국 게임을 표절했다고.

유저들이 중국 짝퉁게임이라 비난하자 자신들의 전략이 통했다고 좋아하기도.

현재는 정신을 차렸는지 표절했다는 오명을 벗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고.

하지만 엄청난 분량의 콘텐츠를 기획해 직원들만 죽을 맛이라고. 

 

걸그룹 악플 세례

연말 시상식 시즌에 노래 바꿔 부르기는 단골 소재.

하지만 남자 아이돌 노래를 커버하는 여자 아이돌은 알게 모르게 괴로운 실정.

남자 아이돌 팬들이 개인 SNS까지 쫓아와서 난리를 피우기 때문이라고.


지난 연말 시상식서 인기 남자 아이돌 노래를 재현했던 여자 아이돌 멤버들은 노래, 춤부터 의상, 얼굴에 이르기까지 다각도(?)로 평가를 받으면서 악플이 산을 이뤄 괴로워한다는 후문.

 

최첨단 기업에 무당이?

양자역학도와 같은 최첨단 과학 기술을 응용해 반도체를 만드는 대기업 A사가 신공장 부지선정에 무당을 불렀다고 함.

최근 반도체 공장 확장 일환으로 경기도 일대에 부지를 살피는 중이라고.

그런데 A사가 부지를 선정 과정서 무당의 조언을 받는다고 함.

실무자들의 공장부지 답사 때 무당도 함께 다닌 것으로 전해짐.


이 때문에 내부에서는 ‘최첨단 과학 기술을 응용하는 회사가 샤머니즘을 신봉하고 있다’는 자조가 나온 다는 후문. 

 

유부녀 상사와 불륜설

지방 관공서에 직원간 불륜설이 돌아 주목.

남직원과 같은 관내 유부녀 상사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

이 같은 내용이 적힌 투서 형식의 문건이 여기저기 뿌려지는 상황.

당사자들의 실명과 사진, 소속, 나이 등 개인 신상정보도 고스란히 담겼다고.

 

변한 사장님

평소 기자를 만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모 기업 사장.

지난 2일 시무식 직전 기자실을 깜짝 방문해 화제.

사장 취임 이후 단 한 차례도 기자들을 만난 적이 없어 빈축을 샀지만 갑자기 제 발로 나타난 것.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 뭐 바라는 것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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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