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김광석 타살의혹 제기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탐사고발 전문 이상호 기자가 가수 故김광석의 타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아울러 탤런트 故장자연 사건의 배후에 배우 이미숙이 있다고 말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상호 기자는 최근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특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상호 기자는 이날 인터뷰에서 "故김광석의 죽음이 모두에게 알려진 것처럼 '우울증에 의한 자살'이 아닌 '타살'로 믿고 있다"며 핵폭탄급 발언을 이어갔다.
1996년 당시 사회부 기자였던 이 기자는 "당시 사건현장에서 범죄 용의점이 있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그 부분에 관해서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안을 검찰에서 재조사할 움직임도 있었고, 관련 119 소방대원의 증언도 있다"며 재조사가 이뤄지면 진실이 밝혀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월 이 기자는 <손바닥뉴스>를 통해 故장자연 사건 의혹을 보도하며 배후 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이미숙에 대해서도 폭로한 바 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해 말부터 이미숙이 17세 연하남 스캔들을 알고 있었다"며 "이 스캔들이 언론에 공개될 위기에 처하자 이미숙이 국면전환을 위해 장자연 문건을 활용한 것이 아닌가"라며 의문점을 제시했다.
한편, 199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한 이상호 기자는 이후 <시사매거진 2580> <미디어 비평> <사실은> 등 탐사 고발 전문기자로 활동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