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공식 사과를 통해 개표방송 상의 실수를 인정했다(사진=MBC 화면 캡쳐)
[일요시사 온라인팀=박대호 기자] MBC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개표방송에서 벌어진 실수를 인정했다.
제19대 총선거 개표방송이 있던 11일 MBC는 오후 5시부터 생방송으로 <선택 2012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방송>을 방영했다.
특히 이날 관심지역의 연령대별 그래프를 소개하면서 그래프가 거꾸로 나오는 실수를 선보여 시청자들은 물론 출연진들까지 당황하게 했다. 거꾸로 나온 그래프에 진행을 맡은 권재홍 앵커는 "자료입력에 실수가 있었다. 사과드린다"며 즉각 공식 사과했다.
실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래프 화면을 내보내면서 이날 보조진행자로 나선 방송인 박미선의 얼굴을 잡는가 하면, 카메라가 진행자를 제대로 잡지 못한 채 흔들거리는 등 잔실수가 계속됐다.
한편, 실수 연발이었던 MBC의 총선 개표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업 티내나" "어쩌다 MBC가 저지경까지" "안타깝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