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A그룹에 대한 전방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짐. 최근 A그룹 본사에 조사관들을 파견해 계열사들의 회계장부 등을 조사했다고. 아직 정확한 세무조사 배경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업계 일각에선 신사업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관측 제기. 또 정부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뒷말도 나오고 있음. A그룹은 경영권 승계와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세무조사를 받아 크게 당황하는 분위기.
감원 칼바람
B그룹이 올해 임원수를 30% 줄인데 이어 내년 초 추가로 임원 규모를 10∼20% 축소할 것으로 알려짐. 그룹 측은 계열사별로 임원수를 줄이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임원 축소는 경기침체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돼 사업규모 자체가 줄어든 상태이기 때문으로 분석. 일각에선 주주들의 압박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 나아가 일반 직원들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설 가능성도 대두.